엔젠바이오, 베트남 대형병원 Binh Dan과 정밀진단 사업 수주 > 경제기사 | economics

▲ 엔젠바이오 ci 사진=엔젠바이오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엔젠바이오는 베트남 Binh Dan 병원과 정밀진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Bach Mai Hospital과 K National Cancer Hospital에 이은 세 번째 대형 병원 수주로 엔젠바이오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Binh Dan 병원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대표적인 대형 종합병원으로 10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통해 높은 의료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암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해 베트남 내에서 암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병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젠바이오는 Binh Dan 병원에 유방암, 고형암 등을 진단할 수 있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 기반의 정밀진단 시약 및 시스템을 공급하며, 병원의 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엔젠바이오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연이어 사업을 수주하며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수주한 2025년 공급 물량만으로도 2024년 전체 해외 매출을 넘어서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회사 측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베트남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요 국가의 병원 및 대리점과도 활발히 논의를 진행하며 시장 다각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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