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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옌청서 한중 경제 교류회…"양국간 협력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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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1-2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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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장쑤성 옌청시에서 ‘한중옌청 산업단지 경제무역협력교류회이하 교류회’가 29일 개최됐다. 장쑤성은 중국 3대 경제권 중 하나인 장강 삼각주에 위치해 있으면서 한국과도 가깝다. 특히 옌청시는 한중 산업단지 협력 도시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SK온 등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옌청시는 이번 교류회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를 요청하며 양국간 협력과 상생을 강조했다. 장밍캉 옌청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옌청은 중·한 우호협력의 중요한 창구”라며 “오늘날 옌청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략적 거점이자, 한국 친구들의 ‘제2고향’이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이 더 실질적이고 풍성한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이며, 이번 교류회 성과를 실천으로 옮겨 양국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9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옌청 산업단지 경제무역협력교류회에서 총 28건의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됐다./신화통신 제공

29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옌청 산업단지 경제무역협력교류회에서 총 28건의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됐다./신화통신 제공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한 김영준 상하이 총영사는 “한·중 관계 협력에 있어서 한·중 산업단지가 위치한 옌청시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라며 “이날 교류회가 옌청시의 우수한 경제·무역·투자 협력 환경을 이해하고 더 많은 한·중 양국 기업이 함께 비즈니스 방면에서 협력해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교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은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을 넘어 신에너지와 서비스업과 같은 신산업으로 양국간 경제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교류회에서 새만금 개발공사는 옌청경제기술개발구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새만금 한중 산업단지와 옌청 한중산업단지를 양국간 국가 차원의 협력 시범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신에너지·신소재·신기술·신인프라 등 첨단분야에서 투자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포함해 총 28건의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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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윤정 특파원 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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