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韓·인도 민관 접점 확대"…14억명 시장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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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개최
무역 애로사항 해소 적극 나서 양국 교역·투자 협력관계 강화
"중국에서 인도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국내 중견기업 관계자 중국을 제치고 올해 세계 1위인 14억 인구대국으로 올라선 인도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무역업계의 대인도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각종 인허가 및 투자 인센티브 정책을 쥐고 있는 인도 정부와의 밀도있는 관계 구축, 인도 현지 기업들과 접점 확대 등 투 트랙 전략으로 인도 시장의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한국무역협회가 인도 뉴델리 ITC 마우리아 호텔에서 인도산업협회CII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대거 모였다. 국내 기업으로는 LX인터내셔널, 동국제강, CJ대한통운 등이 참여했다. ■무협 "한·인도 민관 접점 확대"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도 정부가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적용 범위의 모호성, 수출 인증 취득 과정의 복잡성, 원산지 증명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문제들이 비관세 장벽으로 굳어지지 않도록, 인도 정부에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신설을 제안한 상태다. 무협도 인도 정부 및 인도 최대 경제단체인 인도산업협회CII와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5년2017~2022년 한국의 대인도 투자는 27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매년 40~50개 한국기업의 신규 법인이 인도에 설립되고 있다. 라제시 쿠마르 싱 인도 산업무역진흥청 차관은 "인도 투자청에 한국 전담팀을 마련,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싱 차관은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한 투자 로드쇼에서 한국 배터리·반도체 등 첨단 산업 진출시 공장 건설 비용의 40~50%를 환급해주는 지원정책을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 정부 및 인도산업협회는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스타트업, 에너지, 제약 분야로 한국과 협력 범위를 확대해간다는 구상이다. ■삼성 휴대폰·현대차, 글로벌 기업 포위망 강화 이날 참석한 한국 기업인들은 "인도가 기회의 땅이자 치열한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중 갈등 여파 및 공급망 불안,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전략제조업 유치 전략의 가동으로 탈중국 행렬이 인도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발빠르게 인도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인도시장 공략도 변곡점을 맞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지 시장 2위인 현대차그룹은 인도를 해외 최대 생산거점으로 하는 재배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 휴대폰 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아이폰과 구글폰의 현지 생산 추진 등 새로운 변수와 마주하고 있다. 인도 산업계에서는 인도 정부가 이달부터 휴대폰, 컴퓨터 등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가동하는 등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첨단 기업들의 인도 현지 생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인도경제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2.9%의 두 배가 넘는 6.3%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17년간 시모와 함께 사는데 T팬티가.." 女방송인 고백 → 공범 의혹 남현희 "전청조, 알고 지내는 동안 밤마다.." → 사기 결혼 당하고 유산한 개그우먼 "내가 4번째 아내, 빚이.." → 술자리에서 만난 오빠와 사귀어 임신한 여고생 "잠만 자다가.." → 의사 남친과 커플샷 공개한 여배우 "떡라면 하나 나눠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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