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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품사 도약 나선 현대위아, 해외수주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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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1-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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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진동·동력손실 최소화하고 무게 대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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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직원이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창원3공장에서 등속조인트를 생산하고 있다./현대위아

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현대위아가 지난해 자동차 핵심부품의 해외 수주를 대폭 늘리는 데 성공했다. 해외 자동차 업계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현대위아는 주요 고객사이자 계열사인 현대자동차·기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업체와의 협력을 늘려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2023년 한 해 동안 유럽과 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1조450억원 규모의 등속조인트 수주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등속조인트는 자동차의 엔진·변속기에서 나온 구동력을 바퀴까지 전달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위아가 대규모 해외 수주에 성공한 것은 기계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등속조인트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부품은 모터나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최소한의 손실로 바퀴까지 전달해야 한다. 또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고도의 기계 공학 기술력이 요구된다.

현대위아는 실제 등속조인트의 소음·진동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무게를 대폭 줄였다. 또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에 특화한 고효율·저진동 등속조인트와 초대형 차량용 등속조인트도 개발했다.

아울러 기존 등속조인트를 인접 시스템과 결합해 발전시킨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IDA는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축인 드라이브 샤프트와 이를 바퀴에 연결하는 휠 베어링을 하나로 통합한 부품이다. IDA는 현재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위아가 오랜 기간 쌓은 등속조인트 양산 경험도 수주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현대위아는 1988년 이후 30년 이상 등속조인트를 만들며 품질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연간 등속조인트 생산량은 지난 2019년 1144만개에서 2023년 1312만개로 늘었으며, 지난 2017년에는 국내 부품사 중 최초로 누적 생산 1억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위아는 기술력을 앞세워 자동차 부품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등속조인트를 개발하며 쌓은 기술적 노하우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부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부품 제조 자회사인 테크젠과 모듈 제조 자회사인 모비언트의 신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로 거듭나겠다는 의미에서 사명에는 현대를 넣지 않았다. 모비언트는 자동차 섀시 모듈과 플랫폼 모듈 제조를, 테크젠은 엔진과 등속조인트 등 핵심 부품 제조를 전문적으로 맡는다. 이들 계열사는 법인 설립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2월 초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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