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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면 작업이 척척…현대차그룹, 웨어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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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1-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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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국내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웨어러블, 즉 입는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작업자의 신체적 부담을 덜어준다고 하는데요.

최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비사가 승용차 하부의 나사를 조입니다.

장시간 반복되는 작업임에도 전보다 피로감은 덜합니다.


지지대와 모듈로 만들어진 웨어러블 로봇 덕분입니다.

[김준우 / 현대차 서비스엔지니어: 평소에 일을 했을 때보다는 확실히 어깨랑 팔에 부담은 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엑스블 숄더라는 이 로봇을 개발한 곳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입니다.

팔을 위로 올려서 하는 윗보기 작업을 장기간 이어갈 경우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같은 부담은 낮춰주고, 작업 능률은 높여주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게 현대차·기아의 설명입니다.

모듈 내부의 스프링에서 방출된 탄성에너지로 회전력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라 동력이 필요치 않습니다.

무게는 2kg 미만이라 착용을 하고 작업하는 데 따른 부담도 적습니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착용 시 어깨 관절에 미치는 부하를 최대 60% 이상 줄여준다는 점입니다.

저는 지금 5kg짜리 아령 두 개를 들고 있는데요. 이렇게 웨어러블 로봇의 보조를 받으니까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도 머리 위까지 쉽게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건설, 조선, 항공, 농업 등 분야에도 이 로봇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현동진 /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향후에 로보틱스랩이 비단 이 제품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들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업계에서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올해 24억 달러 수준에서 2033년에는 136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겨냥해 국내외 주요 기업들 외 연구기관들도 일상에 적용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최한성 hsfory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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