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초긴장…농식품부, 취약시설 특별점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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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까지 보완조치 완료…태풍피해 예방요령 홍보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태풍 카눈 북상이 예보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등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농식품부는 7일 정황근 장관을 중심으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30km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오전 부산 남서쪽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태풍의 강풍반경이 350km로 태풍크기는 중이며, 최대풍속이 초속 35m로 태풍강도는 강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5일부터 관계 기관과 함께 저수지, 배수장, 배수로 등 수리시설과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산사태, 태양광 등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기 전인 9일까지 필요한 보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태풍 피해 예방요령을 문자SMS, 자막뉴스,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정 장관은 산사태 우려지역 등의 위험 징후를 면밀히 파악해 안전 조치하라고 주문하는 한편 배수로 상습피해 지역 점검 결과를 매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태풍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응급 복구를 추진하도록 미리 준비하고, 병충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수급관리 대책들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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