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류 찾기 바쁜 韓애주가들…무역수지 적자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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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구에 떠는 K주류]③ 작년 사케 수입량 11%↑…무역적자 324억
- 위스키 다음 주목받는 데킬라 2년새 수입액 두 배 껑충 - K주류 수출 요원한데 해외주류 수요에 적자폭 심화 중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와인, 위스키 등 주요 해외 주류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이 늘면서 최근 몇 년 새 주류 무역수지 적자가 심화하고 있다. 일본 맥주 공습부터 데킬라, 사케 등 수입 주종이 다양해지면서 국내 주류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청주 품목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폭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청주 수출액은 65만8000달러8억원로 무역수지는 2409만5000달러3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 1474만4000달러198억원, 2022년 2059만2000달러277억원에 이어 적자폭이 매년 늘고 있다. 멕시코산 증류주인 데킬라의 국내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데킬라의 수입액은 647만6000달러87억원로 전년대비 10% 늘었다. 데킬라 수입액은 2021년 299만 달러40억원, 2022년 586만6000달러79억원로 매년 증가세다. 데킬라의 경우엔 국내 수출이 없는만큼 수입액 자체가 무역수지 적자액이다. 다만 데킬라 수입량으로 보면 지난해 755t으로 전년866t대비 13% 줄었다. 보다 가격대가 높은 고급 데킬라 수입이 늘었다는 의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영석 의원실국민의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해외 주류 수입액은 16억2000만 달러약 2조1900억원로 2018년의 10억5000만 달러1조4000억원보다 54%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주류 수출액은 4억2000만 달러5655억원에서 4억3000만 달러5789억원로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주류 소비가 늘고 있지만 우리 주류 시장 자체는 성장하지 못했다”며 “젊은 소비자들이 우리 술에도 관심을 갖게 하려면 애매한 국내 법부터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뚝심과 불통 종이 한 장 차이…尹, 이재명 만나야”[특별인터뷰] ☞ 갑자기 날아든 신발에 80대 피투성이...경찰 추적 중 ☞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사망, 자매로 태어나 남매로 떠났다 ☞ 침대 위 살해된 母子…증거가 가리키는 ‘단 한 사람 [그해 오늘] ☞ 故 박보람, 오늘15일 부검→사인 밝혀질까…소속사 가짜뉴스 강력대응[종합]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정유 thec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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