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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BIS 최고위급 협의체 의장 선임 "韓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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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3-11-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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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의 싱크탱크인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른바 G7주요 7개국 국가가 독점해 온 자리를 한국이 맡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재는 2026년 10월까지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로써 2026년 4월까지인 한은 총재 임기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 총재 회의에서 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 위원회는 BIS 총재 회의 산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로, 올해 9월 현재 한은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일본은행 등 28개 중앙은행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 의장은 BIS 총재 회의에서 선출되는데, 지금까지는 마크 카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 등 주요 선진국이나 기축통화국이 맡아왔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그동안은 주로 G7 국가에서 의장직을 맡아왔는데, 이 총재의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연 4차례 정례회의는 물론 최근처럼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등 글로벌 은행 파산에 따른 금융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한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직전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균형 누적을 경고하고 정책대응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엔 중앙은행간 긴밀한 정책 공조를 통해 자산가격 급락, 금융기관 유동성 위기 등의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 직원들도 CGFS의 각종 실무그룹, 워크숍 참여를 통해 조사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다른 중앙은행 직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의 CGFS 의장 임기는 이번 달부터 2026년 10월 말까지 3년이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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