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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집 쇼핑 55% 중국인"…어느 지역 많이 샀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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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1-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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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통계’ 발표
-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 9.5만가구…“55%가 중국인 소유”
- 올해 상반기 외국인 보유주택, 전체 주택의 0.49%
- 외국인 보유 주택 비중 중국이 가장 높은 가운데
- 외국인 보유 토지 비중은 미국이 53%로 가장 높아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5%가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3605가구 늘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정부가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지난해부터 통계 공표가 시작됐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 5058가구로 이는 전체 주택의 0.49%에 해당한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민3414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8만9784명에서 늘어난 수치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만2798가구55.5%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미국 2만1360가구22.5% 캐나다 6225가구6.5% 대만 3307가구3.5% 가구주 1894가구2.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이 소유한 주택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 수원시 및 인천시 부평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 중 공동주택은 8만6695가구로 이 중 아파트 5만7467가구였으며 연립·다세대는 2만9228가구가구를 기록했다. 단독주택은 8363가구로 나타났다.

주택수별로는 1채 소유자가 8만7291명93.4%으로 가장 많았고 2채 소유자는 4881명5.2% 3채 이상 소유자는 1242명1.3%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위치한 주택은 6만9247가구72.8%이며 지방은 2만5811가구27.2%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별로는 경기 3만6755가구38.7% 서울 23085가구24.3% 인천 9407가구9.9% 충남 5741가구6.0% 부산 3007가구3.2% 충북 2614가구2.7%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별로는 경기 부천 4844가구5.1% 안산 4581가구4.8% 수원 3251가구3.4% 시흥 2924가구3.1% 평택 2804가구2.9% 인천 부평 2580가구2.7%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6월 기준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억6565만4000㎡로, 전체 국토면적의 0.26% 수준이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4년~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지난 2016년부터 증가폭이 둔화된 후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적별 비중은 미국53.3%, 중국7.9%, 유럽7.1% 등으로 나타났고,지역별로는 경기18.4%, 전남14.7%, 경북13.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하여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조사하는 등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거래를 계속적으로 엄격하게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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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애 pj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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