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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농가 피해 극심…지난해 농산물 파동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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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3-07-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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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농가 피해 극심…지난해 농산물 파동 재현되나
충남 양 지역 호우 피해 현장. 사진=최나영 기자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역대급 폭우로 농산물 생산에 피해가 발생하며 밥상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시금치와 상추, 오이 등의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 인상이 추석 전후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17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고시된 이날 시금치상품 도매가격은 4㎏에 5만4780원으로 전월1만7170원 대비 219.0% 상승했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0일3만6420원과 비교하면 일주일 새 50.4% 올랐다.

같은 날 적상추상품 도매가격은 4㎏에 57040원, 오이다다기 계통·상품 도매가는 100개에 6만2325원으로 6월 대비 각각 193.3%와 53.4% 높아졌다. 얼갈이배추는 얼갈이배추는 4㎏에 1만2980원으로 한 달 새 112.6%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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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전남 해남군 한 농경지 앞에서 마을 주민이 침수된 농경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내린 비로 침수와 낙과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된 농지 면적이 이날 오전 6시 기준 2만794.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여의도290㏊의 93.4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또,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가축 57만9000마리가 폐사하고, 시설하우스1727.8㏊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선 농산물 생산량 감소로 비싼 가격이 유지, 추석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배추 가격이 급등해 지난해의 김치 품절 사태가 되풀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여름 폭염과 폭우 등으로 배추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9월 초 태풍 힌남노가 상륙하며 배추 도매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식품사들은 온라인몰 등에서 배추김치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고, 식당에서 배추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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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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