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다리자" 아파트 거래 찬바람…전셋값 25주째 상승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습니다. 집을 팔려는 사람들은 많아졌는데 사려는 사람들은 좀 더 기다려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제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천7백 가구가 사는 서울 강동구의 신축 아파트. 10 가구 중 1 가구가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인기를 끌던 인근의 신축 대단지 아파트도 역시 눈에 띄게 거래가 뜸해졌습니다. [최영미/서울 강동구 공인중개사 : 가격 차이가 있으니까 사실 매매가 그렇게 활발하진 않죠. 가격이 내리거나 그런 느낌은 없어요. 매수하시는 분들은 좀 낮게 하고 싶은 거고. 금리도 높고 하니까.] 올 초부터 반짝 집값이 반등하자 집을 내놓는 사람이 늘었는데, 사려는 사람은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고금리에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니 자금 조달 여력이 떨어져 급매물 같이 더 싼 물건을 기다리는 겁니다.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 : 매수 타이밍이든, 매도 타이밍이든 양쪽이 서로 이제 당기는, 줄다리기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딱 답이 없어요.] 서울 다른 지역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초에 5만 건 안팎이었던 아파트 매물은 이달 초에는 8만 건까지 쌓였습니다. 고금리 장기화 예고는 관망 심리를 더 부추깁니다. [임재만/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 : 호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거래가 잘 성사가 안 되는 거죠. 당장 해소될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오히려 매물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지 않나….] 거래 가뭄 속 좀 기다려보자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매매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실수요자가 늘어,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는 주춤한 반면 서울 지역 전셋값은 25주 연속 올라 상승폭을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정삼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인/기/기/사 ◆ 숨진 채 발견된 노부부와 손자…하루 만에 또 이런 비극 ◆ "왜 안 알려줘요" 새벽에 발동동…태국 갔다 날벼락 이후 ◆ 화려한 쇼와 3, 2, 1 외쳤는데…15년 만에 조용한 이유 ◆ 5달 남았는데 "계약 직전서 물렀다"…또 국회 나쁜 습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관련링크
- 이전글"은행 종 노릇" 윤 대통령 호령에 은행권 얼마면 되나 전전긍긍 23.11.12
- 다음글전기차 수요 둔화에…K배터리, 글로벌 투자 속도 조절 나서 23.11.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