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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첨단산업 보니…중국의 수출 경쟁력, 3년 연속 한국에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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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1-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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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첨단산업 보니…중국의 수출 경쟁력, 3년 연속 한국에 우위

중국 자동차 기업 BYD는 2014년 자사 차량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운전해 도착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11개국과 실크로드를 통과하는 2만㎞ 대장정이었다. 3개월간 BYD 차량을 운전한 두 네덜란드 청년은 “차는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때만 해도 유럽 내 중국 자동차 점유율이 0%였다. 하지만 10년 뒤 중국 차의 위상은 달라졌다. 시장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 신차 판매 중 중국 차 점유율은 18.2%에 달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수출경쟁력의 지표가 되는 무역특화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 1~8월 기준 한국은 25.6, 중국은 27.8로 나타났다. 무역특화지수는 수출입 통계 등을 활용해 산출하는 값으로, 단순 기술경쟁력을 넘어 가격·기술경쟁력 등을 종합해 세계 시장에서 각국 수출 제품의 매력도를 따진 지수다. 10년 전인 2014년만 하더라도 한국은 29.9였고, 중국은 11.8에 불과했다. 2022년 역전된 이후 3년 연속으로 한국의 수출경쟁력이 중국에 뒤처지고 있다.

5대 첨단산업 중 가장 뚜렷한 변화는 모빌리티였다. 2014년 중국의 무역특화지수는 -8.6이었다. 수입이 더 많다는 의미다. 당시 중국 거리는 독일 폭스바겐, 일본 토요타 차량이 다수였다. 그러나 올해엔 55.4로 높아졌다. 한국은 67.0에서 61.7로 떨어졌다.

중국의 첨단산업 수출경쟁력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한경협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첨단기업이 연구개발Ramp;D에 510억 달러약 71조원를 지출하는 동안 중국은 2051억 달러약 287조원를 썼다. 한국의 4배다.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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