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시장경제가 한국 발전 기여" > 경제기사 | economics

한경협, 국민 1000명 대상 시장경제 인식 조사
단점으로는 경쟁사회·기업 영향력 확대 꼽아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은 시장경제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63.5%가 시장경제가 우리 경제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고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시장경제가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기여했다는 의견59.9%이 기여하지 못했다는 의견12.8% 보다 4.7배 가량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세계 경제강국 진입27.6% ▲글로벌 초일류기업 성장22.2% ▲국민 소득수준 상승20.3% ▲K-컬처 등 문화강국 도약15.4% 등을 꼽았다.

시장경제가 우리나라 발전을 저해했던 부분으로는 ▲경쟁사회 조성23.4% ▲기업 영향력 확대14.9% ▲이해관계자 갈등14.9% ▲환경 훼손10.9% ▲과잉 소비문화 조성7.0% 등을 들었다.

시장경제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역할로는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28.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이해관계자간 대화와 타협 문화 조성24.5% ▲소비자 중심 정책14.7% 등의 순이었다.

기업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이 2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18.9% ▲공정경쟁을 통한 독과점 방지13.4% ▲저출산 등 사회현안 해결 선도12.4%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11.4% ▲투명경영 강화 등 ESG 경영 강화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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