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떻게 검수했길래" 리셀 플랫폼 잇단 품질 논란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도대체 어떻게 검수했길래" 리셀 플랫폼 잇단 품질 논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3-08-28 06:01

본문

뉴스 기사
한국소비자원, 리셀플랫폼 이용자 10명 중 2명 피해 경험
네이버 크림, 크기 다르고 로고 없는데도 정품으로 검수

quot;도대체 어떻게 검수했길래quot; 리셀 플랫폼 잇단 품질 논란

소비자 A씨가 크림에서 구입한 아디다스 아디폼 슈퍼스타 부츠 상품 275 사이즈. 동일한 사이즈를 두 번 구매했지만 상품의 크기가 다르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국내 리셀 플랫폼 이용자의 20% 이상이 불만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최근에도 황당한 검수 기준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리셀 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신청의 절반 이상52.1%에 달하는 사유가 품질 하자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리셀 플랫폼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1000명를 대상으로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0.5%가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불만과 피해의 주요 사유로는 불성실 검수 혹은 검수 불량이 전체의 46.3%로 가장 많았다.

28일 리셀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리셋플랫폼 크림을 통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육안상 사이즈가 확연히 다른 신발을 정상품으로 검수 통과시켜 배송한 사례가 발생했다. 미국 스트릿 패션 브랜드 스투시 티셔츠를 구입했는데, 크림에서 로고가 없는 가품을 정품이라고 잘못 검수해 피해를 겪은 경우도 있었다.

실제 소비자 A씨는 아디다스의 레인부츠 아디폼 슈퍼스타 부츠를 275사이즈로 2개 구매했는데, 육안상 크기가 완전히 다른 제품을 수령했다. 심지어 1개 상품은 사이즈 표기도 없었다.

이에 A씨는 크림 측에 상품이 잘못된 것 같다며 문의를 했으나, 회사는 소재 특성상 사출시 온도 차이로 인한 사이즈 수축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도 최근 크림에서 잘못 검수한 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경험했다. B씨는 미국 스트릿 패션 브랜드 스투시의 키튼 티셔츠를 구매했다.

이 제품은 전면 좌측 상단에 영문으로 브랜드 로고 stussy가 각인돼 있고, 후면에는 브랜드 로고와 고양이 그래픽이 함께 나와있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B씨가 크림에서 받은 상품에는 전면의 스투시 브랜드 로고가 없었다.

B씨는 "크림에서 보낸 제품을 받았는데 로고가 없었다"며 "어이없게 가품이 왔다"고 토로했다.

이후 B씨는 크림 측에 항의했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포인트 지급이 보상안의 전부였다고 주장했다. 검수한 상품이 정품이 아닐 경우 구매가의 3배를 보상한다고 돼 있지만, 구매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금액 보상만 제시받은 것이다.

이를 지켜본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리셀 플랫폼이 거둬가는 수수료에 비해 검수 역량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한 이용자는 "최대 8%에 달하는 수수료를 챙기면서 정품 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검수 역량이 들쭉날쭉하다"며 "품질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했다.

현재 크림은 판매자 대상으로 상품 가격의 5%, 구매자를 대상으로 3%를 수수료로 책정했다.

이에 대해 크림 관계자는 "고객서비스CS 안내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며 "사진 검토 후 해당 제품에 대한 재검수를 위해 현재 제품이 검수센터로 이동 중에 있으며, 이후 절차에 따라 환불 및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사용자 혼선이 없도록 절차적 개선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경실, 아들과 인연끊은 사연 "손주도 안봤었지만…"
◇ "오늘은 안 꼬질"…이승기 아내 이다인 신났네
◇ 서정희 "서세원에 미련 있었다…사망 며칠전 전화"
◇ 신주아, 태국 재벌과 결혼 9년차…"2세는 아직" 왜?
◇ 현진영 얼굴 왜 이래…살림남2 방송사고
◇ "이런 우연 재밌다"…홍석천, 기내서 만난 연예인이
◇ 여배우 허진 생활고 "700원으로 1주일 버텨"
◇ 박수홍 아내 "송사 속 태어날 아기 미안"
◇ 신애라, 아들 학폭피해 고백…"피가 거꾸로 솟았다"
◇ 소유, 체중 고백 "50㎏ 후반…근육이 많아"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667
어제
726
최대
2,563
전체
407,63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