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1% "난 주거 빈곤층"…77% "부모 도움 없이는 집 못 사"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청년 31% "난 주거 빈곤층"…77% "부모 도움 없이는 집 못 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3-05-16 05:03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청년 3명 중 1명은 자신을 교육 빈곤층27.8%, 주거 빈곤층31.3%으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소득만으로 집을 마련할 수 없어 부모의 자금 지원이 필수라고 생각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6~7월 19~34세 청년 40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설문에 나타난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욕구는 컸다. 응답자의 81.2%가 내 집 마련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 19~24세의 84.6%, 25~29세 80.2%, 30~34세의 78.7%가 같은 답변을 하는 등 연령이 낮을수록 자가 취득 욕구를 더 강하게 드러냈다. 이미 자가를 취득했다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내 집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로는 80.7%가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를 꼽았고, ‘자산 상승 목적’9.3%, ‘결혼하려고’6.0% 등이 뒤를 이었다. 기대하는 주거 형태 1순위는 아파트76.6%였다. 단독주택11.9%, 다가구·다세대·빌라7.5%도 있었지만 비중이 낮았다.

자가 마련을 위한 자금 예상액은 5억원 내외였다. 3억~5억원 이내가 31.6%로 가장 많았고, 5억~10억원 이내29.4%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76.3%가 자신의 소득만으로는 내 집 마련이 어렵다고 답했으며, 76.9%가 ‘부모의 자금지원이 필수’라고 여겼다.

현재 주택 가격은 매우 높은 수준이며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가격 수준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74.1%가 ‘가격이 높다’고 했고, 응답자의 절반 이상56.6%이 5년 뒤에도 주택 가격은 높을 것이라고 비관적 전망을 했다.

‘영끌’최대한 자금을 모으는 것을 해서라도 집을 사는 이유로는 37.1%가 ‘향후 주택을 마련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심리의 영향’이라고 답했다. ‘영끌이 자산 확보를 위해 실리적으로 필요하다’는 응답은 23.0%, ‘주택가격 상승 상황에서 무리하지만 불가피하다’는 응답은 14.1%로 나타났다. ‘영끌이 가계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응답은 26.8%에 그쳤다.

대학 교육 외에 취업 준비를 위한 별도 사교육 부담도 안고 있었다. 대학·대학원 졸업 응답자 3550명을 조사한 결과 30.0%가 ‘취업 준비를 위해 학원 등 사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교육 유형으로는 ‘취업·고시 준비’가 42.9%로 가장 많았고, ‘자격증 준비’ 31.4%, ‘학교전공 교육의 보완’ 11.9% 순이었다. 87.0%는 사교육 비용이 부담된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86.8%가 학교 졸업 이후에도 직업훈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연구를 수행한 김형주 선임연구위원은 “청년 취업난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삶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다양한 결핍이 발생하고 있다”며 “청년 삶의 다차원적 측면을 고려해 정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피임기구 챙겨 장모 집에서 친딸 가슴 만진 40대
☞ ‘스폰남’에 수억원 받은 10대女 “증여세 못 내”
☞ “500만원 투자하면 매월 70만원” 준다는 수법
☞ 인터넷 방송 1번 만에 10년치 연봉 번 교사의 선택
☞ “인형처럼 온몸 씻겼다”…J팝 거물 ‘성착취’ 결말
☞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는데…남편이 유부남
☞ “징역 1만 2640년 선고”…태국 ‘무시무시한’ 형벌
☞ ‘코인 논란’ 김남국, 민주당 탈당…“진실 밝힐 것”
☞ “저출산, 여성만의 문제 아냐...남성 ‘이것’도 영향”
☞ 18세기 런던 뒤흔든 희대의 위작 사건… 그 진실은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52
어제
1,540
최대
2,563
전체
409,76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