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월회비 인상 발표 후 주가 20달러 돌파…18개월 만
페이지 정보
본문
11% 넘게 올라…“주주들, 이점 많을 거로 해석”
“비싸져도 유지할 가치 있다” vs “탈퇴하겠다” 쿠팡이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껑충 뛰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쿠팡의 모기업 무팡Inc 주가는 21.25달러로 전날 19.06달러 대비 11.49% 올랐다. 시가총액은 381달러52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주가는 2022년 5월 1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며, 이후 20달러 벽을 넘지 못했다. 쿠팡 주가는 지난 2월 28일 창립 14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그 후 줄곧 17∼19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멤버십 월회비 인상 소식과 함께 20달러를 넘겼다. 미국 매체들은 “쿠팡이 멤버십 회비를 58% 인상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잇으나 주식 투자자들은 유료 수입 확대로 이점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쿠팡은 아마존과 비슷한 전자상거래 모델이다.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가를 공격적으로 올려도 회원이 대거 이탈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쿠팡이 와우멤버십 월 회비 인상을 발표한 뒤 한국 소비자 사이에서는 탈퇴 여부가 이슈로 떠올랐다. 쿠팡은 지난 13일부터 신규 회원 회비를 7890원으로 올렸고, 기존 회원 회비는 오는 8월부터 같은 가격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기준 1400만명이다. 탈퇴자가 없을 경우 멤버십 수입은 연간 8388억원에서 1조3260억원으로 늘어난다. 쿠팡 회원을 유지하겠다는 소비자들은 “로켓배송과 반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배달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만큼 회비를 올려도 충분히 이용할 가치가 있다”는 의견을 커뮤니티에 게시했다. 하지만 “4990원일 때나 혜택이지 8000원 가까이 지불하면서까지 쓰고 싶지 않다”, “로켓배송만 쓰고 쿠팡플레이, 쿠팡이츠는 사용하지 않는데 서비스별 차등 인상하는 게 맞지 않을까. 8월에 해지해야겠다” 등 반대 의견을 내놓는 소비자들도 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선우은숙·유영재 초고속 혼인신고 이유?…재혼 전까지 양다리 의혹 “속옷까지 챙겨주던 사실혼 女와 동거” ▶ 로또 1등 5장 편의점…사장님은 얼마 벌었을까 ▶ "인테리어 공사 사인 좀"…해줘야할까? ▶ 계속 힐끗거리던 女손님, 자리서 벌떡…무슨 일이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타볼레오]눈길 내리막서도 OK…오프로드 끝판왕 디펜더 24.04.14
- 다음글"AI가전 어떤 고장이든 원격 해결"…삼성전자서비스, 원격 상담 강화 24.04.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