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습…강달러·고유가 금융시장 요동치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이란, 이스라엘 공습…강달러·고유가 금융시장 요동치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4-04-14 09:34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뒤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 떨어지고 있다. /로이터=뉴스1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다수의 폭발물이 달린 드론무인기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중동에서 분쟁이 한층 더 격화될 높아짐에 따라 당분간 강달러·고유가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증시 등 금융시장 변동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밤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발의 미사일과 백여개의 드론을 쏘며 공습을 개시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이번 공격에 탄도미사일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악의적인 시온주의 정권은 처벌받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무인기를 요격하기 위한 방공망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부와 남부,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일부 지역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는 공중 요격 폭발음도 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영국 등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미사일과 드론 일부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두 나라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이어왔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 지구를 무력 침공하자 국제사회에서는 이란 배후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지난 1일에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내 주재한 이란 영사관이 공습을 받아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장군 등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장교가 사망했다. 이란은 공습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 제51조에 따른 정당방위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이스라엘의 추가적인 대응이 없으면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일단락지만, 이스라엘은 반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채널 12는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의 공격에 대한 상당한 대응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뜨거워지는 중동…강달러·고유가 이어지나


본문이미지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한때 6만2000달러 밑으로 내려간 비트코인. /사진=코인데스크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7% 가까이 급락해 한때 6만2000달러8500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란이 주말에 이스라엘을 공습한 만큼 이번 분쟁이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은 내일 열리는 아시아 증시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지역에서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강달러·고유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이른 시일 내 공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던 지난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개월 만에 1370원을 돌파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달러가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가장 강력한 저항 구간이었던 1370원 이후에는 1400원대까지 딱히 저항 구간이 없어 원·달러 환율은 1400~1410원까지 상단으로 열어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도 고공행진 랠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인 배럴당 86달러 선에서 거래된 바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90달러를 넘겼다. 오 연구원은 "중동 내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우려가 국제 유가를 자극하고 있다"며 "이란 영사관이 직접적으로 공격받은 만큼 이란의 반격은 예상되나, 적극적인 참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해 WTI는 지난해 고점인 93~95달러를 상단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선우은숙 "유영재 양다리 알고 쓰러져, 결혼하지 말았어야"…후회
삼혼 논란 유영재, 선우은숙과 이혼 언급…"때론 침묵하는 게"
민경훈, 직접 차린 캠핑장 공개…이진호 혹평에 한 대답은?
"결혼했냐" 질문에…발끈한 채정안 "이혼한 지 20년 됐다"
김그림, 故박보람 가짜뉴스에 분노…"피가 솟구친다, 천벌 받길"
홍준표 "한동훈, 우리에게 지옥 맛보게 해줘...총선 패배, 與지도부 탓"
숙박 여성 성폭행한 무인텔 사장…아내는 "남편 억울하게 수감"
이란, 이스라엘 전격 보복 공습…중동 전면전 위기 고조
한창 수업 중인데 쾅 속절없이 무너진 학교…악몽 되풀이된 중국[뉴스속오늘]
배우 최대철 "자녀 교육비 월1300만"…편의점서 끼니 때우다 촬영장서 실신도
예약 전화에 400만원 들여 음식 준비했는데…알고 보니 사기
"26억 신고가" 강남 이어 마·용·성도 꿈틀…부동산 봄 오나
273만원인데 없어서 못 판다…미국 코스트코서 불티나는 이것
강남 굴욕? 할인까지 했는데 분양 0건…통째로 공매 나온 이곳
"7890원? 안 써" vs "끊기 어려워"…1400만 쿠팡 회원 엇갈린 반응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50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700,04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