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스토리]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e-모션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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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내놓는다, "소형과 대형 개발"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전기차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은 하이브리드를 2028년까지 주요 차종에 적극적으로 탑재하는 방식으로 캐즘일시적 정체기를 넘어서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신화하는 노력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지난 5일 개최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하이브리드 차종을 올해 6개에서 2026년 8개, 2028년 9개로 늘리고, 하이브리드 적용 대상도 현행 중형차에서 소형과 대형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대차도 대형 다목적차량인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개발 중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소형 하이브리드와 대형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개발될 예정으로 기존 내연기관 엔진과 혼류 생산해 원가 경쟁력 및 생산 유연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지렛대 기술로 여겨졌던 하이브리드차가 당당히 그룹의 주요 축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토요타와 더불어 오랜 기간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현대차그룹의 최신 하이브리드차는 이와 함께 e-모션 드라이브 기능을 넣어 다른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차별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e-모션 드라이브는 전동화 모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어 기술을 효과적으로 통합한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우수한 승차감과 핸들링 감각을 제공합니다. 현대차에서는 그랜저를 시작으로 코나, 쏘나타,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차례로 e-모션 드라이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e-모션 드라이브는 e-다이내믹 드라이브, e-컴포트, 정체구간 특화 제어, 회생제동 모드로 이뤄져 있습니다. e-다이내믹 드라이브는 전기 모터를 이용해 운동 성능을 개선하는 기술로 급가속이나 급선회 시 모터가 브레이크, 변속, 구동 토크 등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끊김없는 가속이나 안정적인 코너링을 구현합니다.
e-다이내믹 드라이브가 주행 성능을 보조하는 기능이라면, e-컴포트는 반대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과속 방지턱을 통과하거나 가속 시 차량의 흔들림을 모터가 제어하는 방식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흔들림을 최소화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최신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콘텐츠가 포함돼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이용이 가능하며, 내비게이션의 자동차 전용도로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저속 정체구간 가감속 반복 시 불필요한 엔진 시동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기능입니다.
회생제동 모드의 강화도 특징입니다. 전기차처럼 패들 쉬프트 레버를 조작해 회생 제동량을 조절 가능하며, 총 세 가지 레벨의 감속도 조절 기능을 제공해 주행 조건에 따른 적절한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다양한 주행 상황과 내비게이션 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 제동 단계가 조절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향후 추가될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e-모션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dedanhi@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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