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치솟는 금값…"지금 살까요? 팔까요?"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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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 금값 상승
국제 금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이 올해 안에 2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전망치에 가까워지면서 금 매입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신중론과 추가 매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금값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차익실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최초로 2100달러선을 뚫었다. 약 한 달 만인 이달 3일 2300달러선을 달성한 뒤 열흘 만에 2400달러선까지 넘어섰다. JP모간은 올해 안에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네바 책임자는 최근 블룸버그에 출연해 “2022년 12월에 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며 “2500달러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금값 상승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실제로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수백 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지 12일만이다. 이번 주말 심야 공습은 이란의 첫 전면적인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대의 무장 드론무인기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공격을 가하며 중동 위기가 확대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이스라엘 직접 공습은 오랫 동안 이어졌던 ‘그림자 전쟁’이 위험한 새 단계로 넘어가 두 적대국이란과 이스라엘 간에 충돌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로 인한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금값이 당분간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라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현재 금은 온스당 2500달러를 넘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이 금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에서 골드바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스트코의 리차드 갈란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골드바를 온라인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보통 몇 시간 안에 매진된다”고 전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원자재 전략 총괄은 “금 가격이 연일 강세인 이유는 너무나도 분명한 상황에서 ‘포모FOMO·뒤처짐에 대한 공포’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선우은숙·유영재 초고속 혼인신고 이유?…재혼 전까지 양다리 의혹 “속옷까지 챙겨주던 사실혼 女와 동거” ▶ 로또 1등 5장 편의점…사장님은 얼마 벌었을까 ▶ "인테리어 공사 사인 좀"…해줘야할까? ▶ 계속 힐끗거리던 女손님, 자리서 벌떡…무슨 일이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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