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검토…케미칼, 자산매각 추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검토…케미칼, 자산매각 추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1-28 21:42

본문

28일 기업설명회서 재무구조 개선 발표
호텔, 현금성 자산 1조1천억원·월드타워 호텔 영업면적 축소
케미칼, 자산매각·기초화학 2030년까지 30%·보증사채로 전환
건설, 현금성 자산은 1조3천억원·우발채무 내년 2조4천700억원대로
쇼핑, 15년만에 7조6천억원 규모 보유 토지자산 재평가…부채비율 낮춰

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검토…케미칼, 자산매각 추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롯데가 실적 부진에 빠진 면세사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해외에서 운영 중인 면세점 가운데 경영 상태가 부실한 점포의 철수를 검토한다.

롯데는 28일 오후 여의도 교직원공제회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IR를 열고 호텔롯데와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 롯데쇼핑 등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밝혔다.

호텔 부문에서는 업황 회복이 느린 면세 부문부터 칼을 댄다.

점포 효율화를 위해 해외 부실 면세점 철수를 검토한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베트남, 호주 등 해외에서 시내면세점 3곳과 공항면세점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현재 현금성 자산 1조1천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정비 절감을 위해 월드타워 내 호텔 영업 면적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회사채 위기가 불거진 롯데케미칼은 저수익 자산 매각에 나선다. 여수·대산 공장은 이미 원가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내년 이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내 투자 집행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과도한 투자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또 기초화학 비중을 현재 60%에서 2030년까지 30%로 줄일 계획이다.

2조45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관련해선 6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은행 보증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 회사채를 사채권자집회 이후 법원 허가를 받아 내년 1월 14일까지 보증사채로 전환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부채를 1조원 감축해 올해 말 부채 비율을 187.7%로 낮춘다.

올해 말 현금성 자산은 1조3천억원, 차입금은 1조9천억원대를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우발채무 규모를 올해 3조6천600억원에서 내년 2조4천700억원대로 줄인 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등으로 2조원 이하로 관리할 계획이다.

우발채무는 현재는 채무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가까운 장래에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하면 채무로 확정될 수 있는 특수채무를 뜻한다.

롯데쇼핑은 15년 만에 7조6천억원 규모 보유 자산 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2009년 자산 재평가 당시 보유 자산 규모가 3조1천억원에서 6조7천억원으로 커져 부채비율을 102%에서 87%로 낮췄다.

롯데쇼핑은 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부는 누적 적자 상태이지만, 지난해부터 실적 개선 움직임을 보여 오는 2026년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aer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가처분·위약금 낼 이유 없다"
폭설 속 스키남은 국가대표 출신 교사…"출근해야겠단 생각뿐"
가수 서인영 결혼 1년여 만에 파경…"최근 합의 이혼"
유퀴즈 고현정, 자녀 언급…"친하지 않은 게 이리 슬플 줄은"
직장 동료 살해·아내 납치 살인전과범 40대에 사형 구형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연인 불러 성추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울증갤서 만난 10대와 성관계 20대, 동영상 유포 협박도
"저는 부족한 사람"…부산서 익명 어르신 200만원 기부
대형로펌에 "해킹했다"며 수십억 코인 요구한 30대 체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4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7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