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이어 지방세수도 펑크…2022년보다 1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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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방세 수입 52조원 그쳐
부동산 부진에 취득세 수입 급감 17개 시도 중 15곳 진도율 하락 올해 상반기 17개 시도가 거둔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의 하락이 국세뿐 아니라 지방세수 부진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7개 시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각 시도가 거둔 지방세 수입은 52조4000억원이었다.
올해 연간 세수 목표치 대비 실제 얼마나 걷었는지를 보여 주는 진도율도 지난해보다 부진했다. 17개 시도 중 1년 전보다 진도율이 하락한 곳은 15곳이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올해 1∼6월 지방세로 11조2000억원을 걷었다. 올해 예산안을 짤 때 예상한 세입26조9000억원 대비 진도율이 41.7%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3조4000억원을 걷어 연간 실적28조8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46.5%였다. 서울시는 올해 세입 예산26조9000억원을 지난해 세수28조8000억원보다 적게 잡았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진도율이 뒤처지고 있는 셈이다. 경기도도 지난해 세수 30조5000억원에서 올해 29조7000억원으로 세입 예산을 적게 잡았지만, 진도율은 지난해 상반기 49.1%에서 올해 상반기 45.2%로 하락했다. 경기의 올해 상반기 세수는 1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5조원보다 10.5%1조6000억원 줄었다. 또한 부산과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북 등도 작년보다 진도율이 낮았다.
대구시는 취득세로 4200억원을 거둬 작년 상반기5500억원보다 1300억원23.2% 감소했다. 전체 지방세수 감소분-2300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세 수입에 연동된 지방소비세의 부진, 법인 실적 감소에 따른 지방소득세의 감소도 주된 요인이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 순찰차서 낮잠 경찰, 주민이 신고하자 ‘셀프 종결’…감찰 착수 ▶ 시어머니에게 “아줌마 말 똑바로 해요” ▶ “외국인 모델 아내와 관계 부담스러워”…국제커플 트라우마 고백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딸 때린 동거남에 도끼 들고 찾아간 아버지 ▶ “100㎏ 장애인이 밀쳐 두개골 골절된 어머니…‘장난’이라며 사과 한번 없어”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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