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1.3만 가구·100층 랜드마크…용산국제업무지구 내년 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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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일대 49만 5000㎡를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내년 말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오는 2030년 기업·주민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29일 서울시는 전날28일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국토교통부, 한국청도공사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한 협력 사항을 담은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 공간계획 △랜드마크 조성 △스마트·에너지자립 도시 조성 △교통 개선 △주택공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개발 사업은 내년 말 도로, 공원 등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건축물을 짓기 시작해 이르면 2030년부터 핵심 부지를 중심으로 기업과 주민 입주를 시작할 계획으로 시행은 코레일과 SH공사가 담당한다.
우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 조성과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건축물의 용도와 밀도 규제가 없는 화이트존인 도시혁신구역을 지정한다. 동시에 국제업무지구에 걸맞은 제도개선과 행정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용산 시대 구현에 발맞춰 정치대통령실, 경제용산국제업무지구, 문화용산공원 기능을 연결하고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100층 내외의 초고층 랜드마크도 조성하기로 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중심 공간인 그린스퀘어8만㎡ 공중 공원에는 복합문화공간과 최대 1만 석 규모의 야외공연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제업무지구를 2050년까지 미래도시 선도모델인 에너지자립 도시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별도 사업으로 추진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을 잇는 입체 보행녹지 용산게이트웨이의 구체적인 계획을 내년 10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교통 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총 3조 5780억원의 예산을 투입될 예정이며 도로 기능을 강화하고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도로 신설·확장, 교차로 개선, 한강 보행교 등 17개 사업을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해 인천공항 등 주요 국제업무지역과의 연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주변 지역에 총 1만 3000호의 주거 시설도 확충한다. 또 공공이 추진하는 용산도시재생혁신지구 600가구도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홍보브랜드 용산서울코어도 공개했다. 서울의 중심Core을 넘어 미래 아시아#x2027;태평양의 중심이자 핵심Core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대한민국의 미래 국가 경쟁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실현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만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공을 이끄는 열쇠로 서울시도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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