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원인 4명 중 1명은 암…자살 사망률 8.5%↑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사망원인 4명 중 1명은 암…자살 사망률 8.5%↑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10-04 12:00

본문



질병 관련 일러스트

질병 관련 일러스트



지난해 사망자 4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30대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다. 코로나19 엔데믹 등으로 전체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줄었지만 자살·치매 등에 의한 사망률은 늘어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2511명으로 전년 대비 2만428명5.5%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인 조사망률도 689.2명으로 38.3명 줄었다.

전체 사망자에서 초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늘었다. 80세 이상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54.0%를 차지해 10년 전보다 16.7%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사망원인 중 1위는 암이었다. 사망자 4명 중 1명24.2%이 암으로 사망했다. 암의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166.7명으로 전년 대비 4.1명2.5% 늘어났다. 암 사망률은 폐암36.5명, 간암19.8명, 대장암18.3명, 췌장암15.0명, 위암14.1명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에서는 유방암, 50대에서는 간암, 60대 이상은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전립선암·자궁암·백혈병의 사망률은 높아졌고, 유방암·간암·식도암 사망률은 줄었다. 장기적인 추세를 보면 폐암과 대장암·췌장암의 사망률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위암 사망률은 줄어들고 있다.

암에 이어 주요 사망원인은 심장질환64.8명, 폐렴57.5명, 뇌혈관질환47.3명, 자살27.3명 순이었다. 이 중 자살 사망률은 전년 대비 2.2명8.5% 증가했다. 자살률은 남성38.3명이 여성16.5명보다 2.3배 높았다.

자살은 10~30대에서는 사망원인 순위가 1위였고, 40대와 50대에서는 2위였다.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간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4.8명으로 OECD 평균인 10.7명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알츠하이머병·혈관성치매 등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27.9명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사망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높았다.

코로나19 사망률은 2022년 46.5명에서 지난해 14.6명으로 76.2% 줄었다. 사망원인 순위도 3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132.1명은 1.9% 줄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사망원인 중 패혈증251.5%, 폐렴169.1%, 알츠하이머병154.3% 등에서 사망률이 늘었다. 반면 운수사고와 호흡기 결핵은 각각 46.1%, 41.0% 사망률이 줄었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아이 팔이 무릎 스쳐” 버스서 4세 아이·할머니 폭행한 20대
· 이 녀석 죽이려고 63억 썼는데···“이런 지독한 놈은 처음”
· 덱스♥고민시, 묘한 핑크빛 기류? “동갑이라 좋아” 산지직송
· 이준석 “윤 대통령과 치맥회동, 명태균이 기획한 게 아냐” 반박
· [단독] 근무 때 옷 벗고 태닝하고, 불법체류 여성 노래방 불러내고…해경 ‘얼빠진 비위’
· [단독]“평생 못 본 아빠 대신 내라구요?”···상속포기해도 계속되는 응급실 의료비 대납 의무
· [단독] “잘 먹어야 잘 싸운다” 말해 놓고...내년 병사 급식 단가 동결·간식비 삭감
· “멀쩡하던 스마트폰이 벽돌 됐다”…구형 갤럭시폰 ‘무한 부팅’ 대란
· 파출소 직원들이 새벽에 산후조리원 문을 두드린 까닭…아기 안고 배회 중인 산모 구조
· [단독]연봉 5억으로 올리고 공고 10번 내도 의사 못구해··· 공공의료기관 의사 고용 실태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평균 92분, 14곳 ‘뺑뺑이’… 응급실 대란을 기록하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73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77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