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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최대어 14단지에 49층 아파트 생긴다…5181세대 재건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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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11-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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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여건 좋아 최적 거주지 꼽혀…“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 첫 사례”

서울 양천구 목동지구 내 최대 아파트 단지인 14단지가 최고 49층, 5181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6일 열린 제12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목동1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목동14단지는 안양천과 양천공원, 양천해누리 체육공원 등 주민휴식 공간과 초·중·고교에 둘러싸여 있어 지역에서 최적의 거주지로 꼽힌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도 인근에 있어 교통 여건도 좋다. 정비계획안에 따라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으며 건축물 높이 최고 49층 이하의 5181세대공공주택 738세대로 탈바꿈한다.






목동중심지구변 목동동로와 내부 도로인 목동동로8길의 폭을 각각 3m, 5∼6m 넓혀 자전거도로와 보행 공간도 확보한다. 주변 단지와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보행자 전용도로와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보행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안양천로변에는 근린공원을 설치해 양천근린공원에서 안양천까지 녹지 연결성을 강화하고 단지 중앙에는 열린 공간을 확보해 근린생활시설과 연계한다.

지속적인 인구 고령화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노인요양 시설도 단지 내에 배치해 지역 내 어르신 공공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도록 계획했다. 목동14단지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와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재건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지구 내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방식의 첫 사례이자 규모가 가장 큰 단지로서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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