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위기설에 대표 21명 바꿨다…3세 신유열 부사장 승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롯데 위기설에 대표 21명 바꿨다…3세 신유열 부사장 승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1-29 05:03

본문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 임원 22% 퇴임… 규모 13% 축소
‘슬림화’로 경영 체질 혁신 의지
화학군 대표 13명 중 10명 교체

3년째 승진 신 부사장 전면 나서
60대 이상 임원 50% 이상 퇴임
70년대생 대표 12명 새로 선임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비상 경영에 돌입한 롯데그룹이 계열사 대표 21명을 교체하고 임원 규모를 13% 축소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신동빈69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38 롯데지주 전무는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해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롯데그룹은 28일 롯데지주를 비롯한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을 슬림화해 경영 체질을 혁신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임원 22%가 퇴임하며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보다 13%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1년 임원 인사보다 축소 폭이 더 크다.

부진의 핵심인 화학군은 총 13명의 대표이사 중 10명을 교체했다. 임원을 30% 줄였는데 특히 60대 이상 임원의 80%가 물러났다. 화학군을 이끌었던 이훈기 사장은 책임지고 용퇴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인 이영준59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는다. 이 신임 사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도 겸임한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적자를 냈다. 이날 여수2공장 내 에틸렌글리콜EG,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공장의 철수 전 정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대적 인적 쇄신으로 화학사업 혁신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면세 업황 악화로 매출이 꺾인 호텔롯데는 호텔·면세점·롯데월드 3개 사업부의 대표이사를 전부 교체했다. 호텔롯데 대표는 정호석58 롯데지주 사업지원실장부사장이 맡는다.

3세 경영도 빨라진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했던 신 부사장은 3년 연속으로 승진했다. 2020년 일본 롯데 입사 이후 2022년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와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등을 맡아 온 신 부사장은 현재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고 있다. 향후 경영 전면에 나서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 안착을 주도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체질 개선과 쇄신을 위한 세대 교체도 눈에 띈다. 60대 이상 임원의 50% 이상이 물러나고 김동하54 롯데면세점 대표 등 1970년대생 대표이사 12명이 신규로 선임됐다. 롯데는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십을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인 노준형56 부사장을 롯데지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원직 대표가 물러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를 새 대표로 영입한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을 비롯한 식품·유통 계열사의 대표는 유임됐다.

롯데그룹 계열사는 최근 불거진 유동성 위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롯데쇼핑은 15년 만에 7조 6000억원 규모의 보유 토지 자산에 대한 재평가에 나선다.

박은서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떨어져 사는 자녀 언급한 고현정 ‘울컥’…“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어요”
☞ 정호연 ‘의미심장 인터뷰’…이동휘와 9년 열애 끝 티냈다
☞ 17억 날린 조영구, 35억 건물주 홍진영…‘제2 백종원’ 되나
☞ 이혼 아니라 했는데…서인영, 결혼 1년 만에 “마무리 단계”
☞ 제니 “탱글탱글한 엉덩이 비결? ‘이것’으로 닦는다”
☞ 책 3000권 읽고 ‘연 10억’ 번 개그맨…노벨상 한강과 나란히
☞ 빚내서 도지코인 3.5억 베팅했다가 ‘대박’…28억 부자됐다
☞ “트로트 가수 박서진도 그렇다는데”…병역 면제 1위 사유는?
☞ 정우성 ‘비혼 출산’ 논쟁에…BBC “한국, 유명인에 사회적 기준 지나쳐”
☞ 이하늘 “지드래곤 신곡, 기대 이하” 소신 발언


[ 관련기사 ]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새달 사실상 끝난다
☞ 삼성, 계열사 컨설팅하는 경영진단실 신설
☞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 전기요금·난방비 부담도 낮춘다
☞ “임종룡 재임 때도 ‘손태승 불법대출’”… 직접 칼 겨눈 금감원
☞ 호반그룹,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자립준비 청년 대한전선 탐방 지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85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5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