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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닳도록 일만? 이건 아냐" 각성…월 4000만원 버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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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1-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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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싱글파이어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며 살아왔지만 왜 이렇게 힘든지…뭔가 잘못됐다고 느꼈죠."

대학병원 간호사로 몸이 닳도록 일했다. 연봉은 나쁘지 않았다. 2016년 갑자기 남편이 빚 1억원을 지게 됐는데, 갚을 길이 보이지 않았다. 부부 간 갈등이 잦아졌다. 이때 뭔가 잘못된 건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돌아보니 정말 일만 했고, 돈도 너무 생각없이 썼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익형 부동산 등에 투자하며 3년전 조기 은퇴에 성공한 전직 간호사 김진옥유튜브 당근자판기씨의 이야기다.

그는 가장 먼저 가계부를 쓰고 생활비를 절약했다. 260만원이 넘던 월 식비는 20만원 이하로 줄였다. 세탁기 대신 손빨래를 했고, 가스비는 하루 사용량을 제한해 초과 시 라면조차 끓이지 않았다. 보험도 모두 해지하며 불필요한 지출을 차단했다. 절약하면서 16개월 만에 빚 1억원을 갚고, 이후에도 투자의 기반이 되는 종잣돈 6000만원을 1년여 만에 모았다.


김씨가 어렵게 시작한 첫 투자는 부동산 경매였다. 4억7000만원의 대출을 받아 6억원짜리 다가구 주택을 낙찰받았다. 총 월 250만원의 월세를 받기 시작하면서 생활이 개선됐다. 그는 "경매로 싸게 사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자신감으로 시작했다"며 "주식은 공부해도 모르겠고, 일반 부동산은 리스크가 컸는데, 경매는 싸게 샀기에 본전은 건지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후 상가·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그는 "2022년에는 1년에만 18채를 사고팔았다"며 "잠도 안 자고 전국 곳곳을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김씨는 현재 다가구·상가·아파트·모텔 등 총 15채의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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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부동산 유형 별로 다른 경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씨는 "상가는 임차인이 이미 장사 중인 물건을 경매로 저렴하게 낙찰받아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방식을 추천한다"며 "다가구 등은 10~15년 된 구축을 저렴하게 매입해 수익률을 높이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씨는 강릉에 총매출이 월 250만원에 그치던 모텔을 인수해 비수기에도 월 매출 3000만원이 넘는 사업장으로 바꿨다고 한다. 곰팡이가 벽지는 물론 벽까지 침투한 건물이었지만,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4억원이 넘는 돈을 들였다.

아파트의 경우 현재 수도권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오히려 지방이 낫다고 분석했다. 김씨는 "아파트는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적고 실거주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경매로 매입 후 단기 매도로 차익을 보는 전략을 썼다"며 "충남 옥천·경북 영천 등 실수요는 있지만 아파트 공급이 오히려 부족한 지방의 경우 단기 매도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신의 장점으로 꾸준함을 꼽는다. 그는 최근까지도 16평 빌라에서 살며 식비 20만원으로 생활하고 가계부를 썼다. 그는 "월세로 먹고살 만해졌지만 생활이 흐트러지지 않았다"며 "퇴사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을 때도 남았고, 결국 종잣돈을 빨리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경매도 90%는 초보 투자자"라며 "이들은 업황에 따라 손실을 보면 시장에서 즉각 빠지는데, 남은 10%의 고인물이 돈을 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금 답답해도 투자를 꾸준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1~2년 만에 포기하지 말고 투자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김진옥씨가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12월 3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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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방진주 PD wlswn64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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