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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 재정비 삼성전자 반도체, 전영현 주축 위기 극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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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1-2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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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 직접 지휘… 파운드리 사업은 영업·기술력 강화

전열 재정비 삼성전자 반도체, 전영현 주축 위기 극복 본격화
삼성전자가 전열 재정비를 통해 위기 극복 행보를 본격화한다. 올해 5월 반도체사업DS부문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한 전영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메모리사업을 직접 책임지도록 했다.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파운드리 사업은 영업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챙기는 인사를 통해 반등을 모색한다.

지난 27일 삼성전자가 단행한 사장단 인사의 특징은 반도체 사업부문의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이번 인사에서 전영현 부회장은 DS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5월 경계현 전 대표가 미래사업기획단으로 이동하면서 한종희 DX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1인 체제로 운영해온 것을 다시 투톱 체제로 복원한 것이다.

이는 사업책임제 확립과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전 부회장의 어깨는 한층 무거워졌다. 삼성종합기술원SAIT을 겸임하는 것은 물론 회사의 핵심 사업부인 메모리사업부가 대표이사 직할로 승격돼 전 부회장이 직접 사업을 진두지휘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은 현재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난 수십년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를 수성해왔지만 AI 반도체 시대로의 전환 흐름 속 글로벌 빅테크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대응에 늦었기 때문이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사실상 HBM 시장을 독주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고객사 퀄테스트 통과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퀄테스트 통과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지만 SK하이닉스로부터 주도권을 탈환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전영현 부회장은 지난 5월 부임 후 HBM 개발력 향상을 위해 직속으로 HBM 전담 개발팀을 신설했고 설비기술연구소와 어드밴스드패키징AVP 전담팀을 축소해 메모리 분야로 인력을 재편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쳐왔다. 이번에 메모리사업부장을 겸하게 되는 만큼 전 부회장이 추진하는 쇄신 전략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파운드리 사업에도 힘을 싣는다. 이를 위해 한진만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을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지난해 2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고 올해도 1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 TSMC와의 격차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62.3%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수성한 반면 삼성전자는 11.5%에 그쳤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으나 이재용 회장은 지난 10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업의 성장을 갈망하고 있다"며 오히려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운드리사업부장을 교체한 것은 고객사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사장은 전략마케팅실장을 거쳐 DS부문 미주총괄을 지낸 인물로 북미 지역 빅테크와의 네트워크가 풍부하다.

영업력과 함께 기술력 보강을 위해 파운드리사업부 내에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직을 신설해 남석우 DS부문 글로벌제조amp;인프라총괄 제조amp;기술담당 사장을 배치했다.

남 사장은 반도체 공정개발과 제조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반도체 공정 전문성과 풍부한 제조경험 등 다년간 축적한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기술력 제고를 이끌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삼성전자는 DS부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DS부문 직속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도 신설, 김용관 사업지원TF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 사장은 풍부한 사업운영 경험을 활용, DS부문의 새로운 도약과 반도체 경쟁력 조기회복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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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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