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양지·샛별마을·시범단지 등 1.1만가구 선정[선도지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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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한 22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가 분당 신도시 재건축 1차 선도지구로 △샛별마을 △양지마을 △시범단지 등 3개 구역 총 1만 948가구를 선정했다.
27일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1차 선도지구 13개 구역 총 3만 5897가구를 확정·발표했다.
분당은 앞선 1차 공모에서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양지마을, 시범단지삼성한신 등 총 47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상 가구만 기본 선정물량8000가구의 7.4배인 5만 9000가구에 이른다.
성남시 관계자는 "선정 단지 모두 95% 이상의 주민 동의율을 확보해 만점60점을 받았다"며 "공공기여 추가 제공만점 6점 등 나머지 항목에서 미세하게 점수가 갈렸다"고 설명했다.
구역별로 보면, 29, S5 구역은 △샛별마을 동성 △샛별마을 라이프 △샛별마을 우방 △샛별마을 삼부 △샛별마을 현대 등 2843가구다.
30구역은 △양지마을1단지 금호 △양지마을2단지 청구 △양지마을3·5단지 금호한양 △양지마을5단지 한양 △양지마을6단지 금호청구 △양지마을6단지 한양 등 4392가구다.
21,S4 구역은 △시범단지 우성 △시범단지 현대 △장안타운건영3차 등 3713가구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구역 중 분당 목련마을 빌라단지 1107가구도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했다.
이를 더하면 분당 신도시의 전체 정비 대상 물량은 1만 2055가구로 늘어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각 지자체의 요청이 있었다"며 "노후계획도시를 발전시키는데 아파트만 정비 물량으로 가져가기보다 새로운 유형으로 연립을 포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연립주택도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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