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형 갤럭시 업데이트 오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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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업데이트하면 무한 재부팅
4일 서비스센터서 무료 해결
4일 서비스센터서 무료 해결
삼성전자의 일부 모바일 기기에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 중 재부팅이 반복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이용자들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3일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일부 모바일 기기가 꺼졌다 켜지는 재부팅이 반복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오류를 겪은 사용자들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제어 앱 ‘스마트싱스’를 자동 업데이트하는 도중 부팅이 반복됐다고 했다.
한 이용자는 “오후 3시쯤 갑자기 스마트폰이 재부팅되길래 예약 시간 오류인가 하고 놔뒀는데 그 뒤로 계속 재부팅됐다”면서 “바로 삼성 서비스센터에 가봤더니 메인보드가 나간 것 같다면서 수리비는 20만~30만원이며 데이터를 복구하지 못한다고 해서 센터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일부 사용자는 사진·파일 등 데이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오류가 발생한 기종은 갤럭시 운영체제 ‘원One UI’ 6.1 미만 버전을 사용하는 갤럭시 S10 시리즈, 갤럭시 노트 10, 갤럭시 A90, A31 등이다. 해당 기종은 4.1 버전까지만 적용됐다. 5.0 버전이 적용된 일부 기종에서도 유사한 오류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오류를 확인한 즉시 업데이트를 중단했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S10 시리즈 등 구형 OS가 탑재된 일부 기종에서 최신 스마트싱스를 업데이트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며 “오류를 확인하자마자 업데이트를 바로 중단했으며 불편을 겪은 사용자들은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4일부터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오류를 바로잡고 데이터 복구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도 업데이트 문제를 일으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형 스마트폰 모델에도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AI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갤럭시 S22 시리즈 기종에서 업데이트 이후 잠금화면이 풀리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신규 패치를 통해 오류 현상을 해결했다고 공지했다. 이후 업데이트 오류 문제가 해결되는 듯 보였지만 6월에도 업데이트 진행 후 패턴 잠금 문제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등장하고 있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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