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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13년 만에 수장 교체…다음 리더십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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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1-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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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수장이 처음으로 바뀐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13년간 자리를 지킨 고한승 사장이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사장으로 옮긴다. 고 사장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의 기반을 닦았다면 후임 대표이사는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과제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고 사장은 경계현 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의 신사업 전략을 짜는 미래사업기획단장 자리를 맡는다.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은 2023년 출범했다.

고 사장은 1963년생으로, 미국 UC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생화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노스웨스턴대에서 유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8월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연구 기술자문으로 영입된 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때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대표이사를 13년 역임하며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서 폭넓게 활약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후임 대표이사는 아직 발표 전이지만, 바이오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외부에서 영입하기보다 내부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단 분석이다. Ramp;D연구개발 전문성을 갖춘 임원 중 한 명이 다음 수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고 사장은 삼성그룹의 대표적 신사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틀을 다진 역량을 인정받아 삼성전자의 미래사업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를 13년 역임하면서 리더십을 입증한 만큼 삼성그룹 전반의 미래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한승 리더십 체제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웠다. 국내외에서 바이오시밀러 9종의 상업화에 성공했고,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주요 품목의 미국 및 유럽 허가 승인을 통한 마일스톤기술료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의 토대를 닦은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후임 대표이사는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차세대 신약 개발 등 영역에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초 연구와 전임상에 돌입했다. 국내 바이오 벤처 인투셀과 협업으로 최근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주목받는 항암 기술인 항체약물접합체ADC를 활용한 신약 공동개발에 뛰어들었다. 또 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그동안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을 키우며 실적 성장을 이어왔고 앞으로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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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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