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앱 폭발적 성장…40대 이용자만 월평균 132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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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중화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해 SK텔레콤의 에이닷, LG유플러스의 익시오 등 다양한 AI 앱이 전 연령층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024 모바일앱 총결산 리포트를 발표하며 생성형 AI 앱의 성장세를 조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챗GPT, 뤼튼, 에이닷 등 주요 AI 앱을 설치한 40대 이용자는 월평균 13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9% 급증했다.
■ 세대를 초월한 AI 앱 열풍
40대뿐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생성형 AI 앱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20대는 전년 대비 155%, 30대는 156%, 50대는 168% 증가하며 전 세대에서 골고루 성장했다.
특히 오픈AI의 챗GPT는 이러한 열풍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기준 챗GPT 사용자 수는 526만 명으로, 올해 1월 대비 364만 명이나 늘어났다. 챗GPT는 자연어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대화형 AI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검색 등 일상적인 온라인 활동에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앱의 성장세는 챗GPT의 영향이 크다"며 "기존의 단순한 정보 검색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고도화된 검색과 맞춤형 답변이 가능해지면서 대중적인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 대화형 AI, 통신업계로 확산
생성형 AI 서비스는 IT 플랫폼을 넘어 통신업계로도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A.은 지난 9월 누적 가입자 560만 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AI 앱으로 자리 잡았다. 에이닷은 단순한 AI 비서 기능을 넘어, T전화 플랫폼과 결합한 에이닷 전화와 PC 버전 출시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이용자 경험을 더욱 넓히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7일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출시했다. 익시오는 통화 내용의 실시간 텍스트 변환, 전화 대신 받기,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시 1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만 건을 돌파했다.
■ 생성형 AI, 서비스 경계를 허물다
생성형 AI 앱은 대화형 기능을 넘어 업무 보조, 개인 맞춤형 추천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챗GPT는 서치GPTSearchGPT 기능을 도입하며 기존의 일반 검색을 대체할 잠재력을 보여줬다.
IT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이제 대화형 기능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하며 생활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 활용에 대한 이용자들의 거부감이 줄고, 생활 곳곳에 AI 서비스가 녹아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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