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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화재 사고 포스코, 장인화 회장 설비강건화TFT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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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26 13:50

"연말 다가오며 근무 기강 느슨…안전 위해 그룹 자원 최우선 투입"

프라임경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잇달아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임직원의 근무 기강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주요 설비 상태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하겠다고 했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 회장은 26일 임원,직책자들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발송했다.

우선 그는 지난 10일과 24일 연이어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혹시 목표 생산량, 영업이익, 정비비 절감 등의 단기적 성과에 연연한 것이 이번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화재 사고뿐 아니라 올해 중대재해로 이어진 안전사고도 사업 회사에서 다수 발생했다며 "여러분이 앞장서서 이러한 흐름을 끊고 정상적인 경영 활동으로 조속히 돌아가기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포스코그룹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업무를 마치고 떠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등 그룹의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며 "생산과 판매, 공기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도 현장의 안전과는 결코 타협할 수 없음을 주지해야 한다"고 했다.

장 회장은 이번 화재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사고의 책임 소재도 명확히 밝혀 설비 관리에서 한치의 소홀함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전 정비 시스템도 부족함이 없도록 면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임원과 직책자들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각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즉시 그룹 내 설비강건화TFT를 발족하겠다고 했다. 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연말을 앞두고 임원과 직책자들은 조업 현장은 물론 모든 경영 활동에서 안전이 확보되고 작은 설비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솔선수범해달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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