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 구속영장 청구…1조6000억 사기 등 혐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속보]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 구속영장 청구…1조6000억 사기 등 혐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10-04 17:48

본문



류광진 티몬 대표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7.30 박민규 선임기자

류광진 티몬 대표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7.30 박민규 선임기자



검찰이 4일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 대표 등은 1조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등 관련 정산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는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과 위메프에 총 69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와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과 위메프 자금 총 671억원을 끌어다 쓴 혐의횡령도 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번 사건 핵심 관계자들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수사 착수 두 달여 만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29일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 지시로 전담수사팀을 꾸린 지 3일 만인 8월1일 티몬·위메프 본사와 구 대표 및 류광진·류화현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과 20일 류광진·류화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구 대표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구 대표 등이 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키기 위해 그룹 몸집 불리기에 주력했고, ‘위시’ 등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를 무리하게 인수하는 과정에서 티몬·위메프 등 계열사의 판매대금을 끌어다 쓴 결과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야기했다고 의심한다. 또한 구 대표 등이 티몬·위메프로 하여금 큐익스프레스에 배송 업무를 몰아주도록 하면서 추가 비용 부담을 안긴 것으로 본다. 검찰은 큐텐 그룹 핵심 관계자 등을 조사해 구 대표 등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광진·류화현 대표는 실질적인 재무 관리 권한은 구 대표가 가지고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구 대표는 지난 2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큐텐이 계열사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다는 진술이 나오는데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아이 팔이 무릎 스쳐” 버스서 4세 아이·할머니 폭행한 20대
· 이 녀석 죽이려고 63억 썼는데···“이런 지독한 놈은 처음”
· 덱스♥고민시, 묘한 핑크빛 기류? “동갑이라 좋아” 산지직송
· [단독] ‘김건희 논문 의혹’ 증인들, 국감 앞서 출국…요양·가정사 이유 불출석도
· [단독] 근무 때 옷 벗고 태닝하고, 불법체류 여성 노래방 불러내고…해경 ‘얼빠진 비위’
· 이준석 “윤 대통령과 치맥회동, 명태균이 기획한 게 아냐” 반박
· [단독] “잘 먹어야 잘 싸운다” 말해 놓고...내년 병사 급식 단가 동결·간식비 삭감
· “멀쩡하던 스마트폰이 벽돌 됐다”…구형 갤럭시폰 ‘무한 부팅’ 대란
· ‘20대 여성 BJ 살해’ 40대 징역 25년…“반성 찾아볼 수 없어 엄벌 불가피”
· [단독]“평생 못 본 아빠 대신 내라구요?”···상속포기해도 계속되는 응급실 의료비 대납 의무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평균 92분, 14곳 ‘뺑뺑이’… 응급실 대란을 기록하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2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4,00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