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52곳,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도 못 낸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대기업 52곳,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도 못 낸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11-27 08:36

본문

기사 이미지
▲ 대기업이 밀집한 서울 도심

국내 대기업 가운데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내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이 52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금융사를 제외한 분기보고서 제출 기업 271곳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누적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3분기 이자비용은 27조 2,14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25조 2,231억 원 대비 7.9% 증가한 수치입니다.


조사 대상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총 135조 2,999억 원으로 지난해76조 374억 원 대비 77.9%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의 영업이익 증가액이 전체 증가액의 98.5%에 달했습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자보상배율 역시 지난해 3분기 3.01에서 올해 3분기 4.97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한전을 뺀 나머지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3분기 4.34에서 올해 3분기 3.98로 낮아졌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은 지난해보다 8곳 증가한 52곳에 달했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1보다 작다는 것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 중 영업손실 기업은 LG디스플레이, SK온, 한화솔루션, 호텔롯데, 롯데케미칼 등 2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 SK온, 롯데쇼핑 등 16곳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17개 업종 중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업종은 석유화학 업종이 유일했습니다.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83.3% 감소하면서 이자보상비율이 0.42에 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인/기/기/사

◆ "이게 현실?"…임대 아파트에 억대 외제차 수두룩

◆ "내 남편과 바람피웠지"…이웃 3년간 스토킹한 여성 검거

◆ 수도권·강원 대설특보…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 "자기야"…SNS 연애 사기로 122억 뜯어냈다

◆ "퍽!" 강아지 발로 차 계단 아래로…학대 영상 논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5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4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