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조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밸류업 나서는 대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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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매입하고,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정부가 올해 초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안을 발표한 뒤 기업 밸류업에 참여하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466만6000주를 매입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발행주식의 1.7%로 1조원 규모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면 자본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고 주당순이익이 높아져 주가 상승효과가 있다. 지난 8월 현대차는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해 일부 소각하는 등 밸류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SK하이닉스도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시행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과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한다는 기존 정책은 유지하되, 주당 연간 고정배당금을 1200원→1500원으로 25% 상향한다. 회사 관계자는 “총 현금 배당액은 연간 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고석현·이희권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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