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까지 빠질 수도"…거침없던 비트코인, 10만 코앞서 미끄러져 9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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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를 향해 가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27일한국시간 9만 달러선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비트코인 한 개 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 이상 하락한 9만208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5시40분쯤 9만796달러를 기록하며 9만 달러선 근처까지 내려 앉기도 했다.
리서치사 퀀텀이코노믹스의 CEO 마티 그리스펀은 “10만 달러는 여전히 강력한 심리적 장벽”이라면서 “지금 돌파하면 주요 강세 신호가 될 수 있지만 다음 돌파 시도 전에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잠시 하락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장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됐다고 CNBC는 보도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수익을 실현한 측면도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이 글로벌 M2 통화공급 감소로 최대 25% 하락 가능성도 제기됐다. 비크립토는 26일 비트코인 커스터디 회사 테야Theya의 성장 책임자 조 콘소르티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과 글로벌 M2 통화 공급은 70일 시차를 두고 상관관계가 있다”며 “최근 M2 감소가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콘소르티는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은 20~25% 조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2 통화공급은 △수표 계좌 △저축 계좌 △현금화 가능한 자산 등으로 구성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과거 M2 확장은 비트코인의 강세장을 뒷받침했지만, 유동성 축소는 하락 신호로 작용해왔다. 콘소르티는 9월에도 M2 추세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90,000에 도달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랠리로 신뢰를 얻었다.
반면, 블랙록 등 주요 기관들의 비트코인 ETF에 대한 관심 증가는 M2 관련 매도 압력을 완화할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콘소르티는 “비트코인은 ETF 구조적 유입과 기관 매수 압력 덕분에 최근 두 달간의 M2 감소를 이겨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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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5시40분쯤 9만796달러를 기록하며 9만 달러선 근처까지 내려 앉기도 했다.
리서치사 퀀텀이코노믹스의 CEO 마티 그리스펀은 “10만 달러는 여전히 강력한 심리적 장벽”이라면서 “지금 돌파하면 주요 강세 신호가 될 수 있지만 다음 돌파 시도 전에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잠시 하락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장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됐다고 CNBC는 보도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수익을 실현한 측면도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이 글로벌 M2 통화공급 감소로 최대 25% 하락 가능성도 제기됐다. 비크립토는 26일 비트코인 커스터디 회사 테야Theya의 성장 책임자 조 콘소르티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과 글로벌 M2 통화 공급은 70일 시차를 두고 상관관계가 있다”며 “최근 M2 감소가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콘소르티는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은 20~25% 조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2 통화공급은 △수표 계좌 △저축 계좌 △현금화 가능한 자산 등으로 구성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과거 M2 확장은 비트코인의 강세장을 뒷받침했지만, 유동성 축소는 하락 신호로 작용해왔다. 콘소르티는 9월에도 M2 추세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90,000에 도달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랠리로 신뢰를 얻었다.
반면, 블랙록 등 주요 기관들의 비트코인 ETF에 대한 관심 증가는 M2 관련 매도 압력을 완화할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콘소르티는 “비트코인은 ETF 구조적 유입과 기관 매수 압력 덕분에 최근 두 달간의 M2 감소를 이겨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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