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김민종 착한사랑 등 8090 명곡 옥션 선보인다 > 경제기사 | economics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 김민종 착한 사랑 등 발매 후 약 3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8090 명곡을 연이어 음악증권으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뮤직카우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발매 후 약 3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8090 명곡을 연이어 음악증권으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 김민종 착한 사랑 등을 신규 음악증권 옥션공모으로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뮤직카우는 오는 10일까지 티삼스 매일 매일 기다려 저작재산권을 기초 자산으로 한 음악증권 1만1주에 대한 옥션을 진행한다. 매일 매일 기다려는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곡으로, 당시 대상 곡보다 더 큰 주목을 받기도 하며 대중적 사랑을 받은 곡이다.

매일 매일 기다려는 공시 서류상 옥션 시작가 기준으로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이 10.07%상한가 기준 7.78%다. 옥션 시작가는 8500원, 상한가는 1만1000원이다. 옥션은 오는 10일 오후 9시 마감 예정이지만 모집 수량이 상한가로 모두 낙찰될 경우엔 조기마감 된다.


오는 11일부터는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김민종의 대표곡 착한 사랑 옥션을 시작한다. 발매 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는 김민종 착한 사랑 옥션은 11일 정오부터 17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옥션 관련 상세 내용은 뮤직카우 공식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흔히 복고풍 노래라 불리는 70~90년대 노래 소비층이 20·30세대까지 넓어지면서 오래전 발매된 노래들 역시 꾸준히 소비되는 경향을 보인다"라며 "이런 트렌드에 맞춰 대중들이 더 다양한 노래로 특별한 추억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8090 명곡을 옥션 라인업으로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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