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산업협회, 총리실과 함께 데이터 분야 규제 발굴·혁신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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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세종시 국무총리실에서 송병선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오른쪽에서 3번째, 정병규 국무총리실 규제혁신기획관, 이우용 한국정보시스템감리협회장, 김인현 투이컨실팅 대표 등 회원사 및 국무총리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데이터분야 규제혁신 간담회. 데이터산헙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국데이터산업협회회장 송병선는 AI시대 데이터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디지털 패권국가 조기 진입을 목표로 국무조정실과 손을 잡고 데이터 분야의 각종 규제를 발굴, 혁신하기로 했다.
송병선 회장은 지난 2일 세종시에서 정병규 규제혁신기획관을 비롯한 국무총리실 관계자들과 회원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혁신 간담회를 갖고 △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개인정보 전송 대리인 허용 △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지정·심사제 완화 △ 전자 처방전, 치매·당뇨·우울증 환자 등을 위한 약 배달 허용 △ AI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혁신 △ 국가 전산망 마비 및 개인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정보시스템 운영감리 의무화 △ 스마트 계량기 기반 아파트단지 민간 전기 판매업 도입 등 규제혁신 방안을 건의했다.
또 송 회장은 국무총리실 관심에 감사를 표한 뒤 "기업의 발목을 잡는 나쁜 규제는 철폐되어야 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일자리를 창출해 줄 좋은 규제는 신설되어야 한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회원사를 비롯한 데이터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선해야 할 규제를 발굴해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협회와 국무총리실은 기업의 애로 해소와 국내 데이터 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하여 산업 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를 발굴·혁신하기로 합의하고, 다음 간담회를 12월 하순에 개최하는 등 매년 4회씩, 분기별로 양 기관이 규제혁신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나친 개인정보보호가 데이터 산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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