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생아 2만590명 석 달째 1000명대↑…9월 누계 출생아 수 전년 넘어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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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출생아 반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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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유아교육전amp;키즈페어’에서 한 아기가 그림책을 보고 있다. [연합] |
연간 출생아 반등 가능성↑
1~9월 누적 17만8600명...전년 대비 1285명 많아
10~12월 출생아 5만1428명 웃돌면 9년 만에 ‘반등’
9월 혼인 전년比 18.8%↑...9월 누계로도 12.8%↑
1~9월 누적 17만8600명...전년 대비 1285명 많아
10~12월 출생아 5만1428명 웃돌면 9년 만에 ‘반등’
9월 혼인 전년比 18.8%↑...9월 누계로도 12.8%↑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9년 만에 연간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9월 출생아 수가 2만590명을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1884명 증가했기 때문이다.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00명을 웃돈 것은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590명이다. 이는 작년 9월1만706명보다 1124명5.9% 증가한 숫자다. 출생아 수는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월 2만1442명, 2월 1만9362명, 3월 1만9669명 등으로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던 출생아 수는 4월과 5월 각각 1만9049명, 1만954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다만 6월 1만8242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7월 2만601명, 8월 2만98명 등으로 다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16명, 1124명 증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출생아 수가 반등한 것은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결혼이 재개됐던 덕분으로 풀이된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5368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428건18.8% 증가했다. 이는 8월 혼인 건수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올 들어 9월까지 누계 혼인 건수는 16만177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증가했다. 혼인 증가세는 주로 30대 초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올 들어 혼인이 증가하면서 9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는 17만8600명으로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5명이 많아졌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누계 출생아 수는 15만801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5만8609명과 비교하면 589명0.4% 적었지만, 9월 들어 처음 작년 출생아 수를 넘어섰다. 만약 10~12월 출생아 수가 5만1428명을 웃돌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전년 대비 늘어나게 된다.
9월 이혼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건0.4% 증가한 7531건이었다.
사망자 수는 2만9362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69명3.8%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8772명 자연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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