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 가입자는 오늘부터 넷플릭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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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2024.11.11/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구독하면 26일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가 넷플릭스 요금제보다 저렴하다는 점에서 유례없는 멤버십 혜택이다.
26일 네이버035420에 따르면 이날부터 네이버 멤버십 MY페이지에서 콘텐츠 혜택을 넷플릭스로 선택할 수 있다.
콘텐츠 시청 시 시간당 4~5분에 달하는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다. 추가 요금을 내면 스탠다드,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1080p풀HD 화질로 볼 수 있다. 최대 2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넷플릭스를 이미 구독 중이라면 기존 이용권 해지 유의사항 확인 후 수락하고 지금 시청 버튼 클릭하면 된다.
넷플릭스는 오는 29일 서현진, 공유 주연의 미스터리 멜로 시리즈 트렁크와 연내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네이버 멤버십 구독료는 월 4900원으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월 5500원보다 저렴하다. 네이버 연간 멤버십 구독료는 월 3900원이다.
지난 11일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에서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이 넷플릭스와 계약을 발표하자 청중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네이버쇼핑 시 최대 5%를 적립받을 수 있고, 요기요 무료 배달·포장 할인, 편의점, 롯데시네마 할인 등 여러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빠르면 내년 1분기 중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해 멤버십 혜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멤버십 생태계는 더욱 확장되고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자사 멤버십 회원 수를 공개하지 않지만 쿠팡의 와우 회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400만 명이라는 점에서 이와 비슷한 규모의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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