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롯데월드타워, 롯데케미칼 회사채 담보로 추가…롯데 위기설 진화...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종합] 롯데월드타워, 롯데케미칼 회사채 담보로 추가…롯데 위기설 진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11-27 18:37

본문

6조원 가치 부동산 투입해 롯데케미칼·롯데건설 회사채 안정성↑
"그룹 위기설 책임지고 해결" 강조
롯데그룹 가용 예금 15.4조원, 롯데케미칼 가용 자금 4조원
사진롯데그룹
[사진=롯데그룹]

롯데가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위해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 담보로 추가했다.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롯데건설 등 롯데케미칼과 연관된 계열사 회사채 안정성이 함께 흔들리는 것을 막는 특단의 조치다.

롯데는 롯데케미칼 회사채에 은행보증을 추가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 회사채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롯데케미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한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건축비만 4조5000억원이 투입된 롯데월드타워는 현재 가치만 6조원 이상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미준수해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했고, 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해당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증권가에선 롯데케미칼 채권자들이 재무약정상 변경 동의를 하더라도 최근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율 상향이나 미동의 채권자의 미상환 채권 잔액 조기상환 요구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롯데그룹 차원에서 강력한 담보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채권자 불안을 잠식하면서 회사채 안정성을 높여 이자율 상향 등을 막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롯데케미칼이 보증하는 조건으로 지난 2월 발행된 롯데건설 회사채의 안정성도 함께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이번 담보 제공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실질적 대책"이라며 "최근 불거진 위기설에 대해 그룹이 직접 나서 책임지고 이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특약 사항이 수익성 관련 지표로 발행회사 상환능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조정한다"며 "이번 시중은행 보증을 통해 롯데케미칼 회사채 신용도가 높아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 담보로 추가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회사채 신용보강과 함께 자사 유동성이 안정적인 점도 함께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10월 기준 보유예금 2조원을 포함해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을 확보했다. 10월 기준 롯데그룹의 총 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에 달한다. 롯데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10월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은 15조4000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다음달 19일 회사채 신용보강사채관리계약 변경을 위한 사채권자집회를 개최한다. 회사는 이날 은행권 보증 추가와 함께 사채에 대한 특별이자를 채권자들에게 지급하는 것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주경제=강일용·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

★관련기사

롯데, 롯데케미칼 특약 조정 담보로 롯데월드타워 걸었다

"내 취향·선호에 맞게"···롯데카드, 디지로카앱 전면 개편

롯데지주, 밸류업 공시..."주주환원율 35%…자사주 소각도 검토"

롯데칠성, 청하 7년 만에 디자인 리뉴얼…브랜드 헤리티지 강화

롯데장학재단, 제1회 신격호창업대회 개최..."청년 기업가 버팀목 될 것"


★추천기사

칼바람 시작된 삼성전자, 이르면 내일 연말 인사

27일 오전 11시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 정답은?

서울 첫눈부터 폭설…수도권·강원 대설특보

[에디슨의 귀환] 세계는 직류 전쟁...AI 시대 최적 솔루션 부상

[속보] 삼성전자 인사... 한종희·전영현·정현호 부회장 유임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05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