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건 K방산뿐" 폭풍 매수하더니…1년 만에 잭팟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믿을 건 K방산뿐" 폭풍 매수하더니…1년 만에 잭팟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10-03 17:05

본문

K방산 ETF 전쟁 랠리…1년 수익률 70%

PLUS K방산 ETF 성적 1위
AI ETF 수익률 뛰어넘어
각국 전쟁에 방산 수출 급증
신한운용도 SOL K방산 상장
국내 방위산업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년간 70% 넘는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수백 발을 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등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높아진 영향이다. 증권가에선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국내 방산기업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방산주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AI 랠리도 제친 K방산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K방산’은 최근 1년간 70.13%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형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올 들어 글로벌 증시를 주도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테마형 ETF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68.45% ‘KODEX 미국반도체MV’65.09% 등의 1년 수익률을 뛰어넘었다.


방산주가 큰 조정 없이 꾸준히 상승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불안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방산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기 때문이다.

국내 방산 주요 기업 4곳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59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1944억원의 3배를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방산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매출 11조2593억원, 영업이익 1조104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각각 전년 대비 20.3%, 59.8% 증가한 수치다.

최근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는 외국인도 방산주는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90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지만 현대로템552억9141만원과 LIG넥스원537억1713만원에 대해서는 순매수세를 보였다.
○중동전쟁 고조…美 대선도 호재
증권가에서는 최근 중동 불안이 고조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만큼 방산업계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유럽은 군비 증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중동 지역과 남중국해 지역에서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국내 방산 기업들의 꾸준한 수출 기회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다음달 미국 대선 역시 방산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단 안보 원칙을 부정하고 있다. 그가 당선되면 세계적으로 각자도생을 위한 방산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중국 견제를 위해 한국 등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어 국내 방산 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신한자산운용은 전날 ‘SOL K방산’ ETF를 신규 상장했다. 국내 방산주만으로 구성된 ETF는 PLUS K방산이 유일했는데, SOL K방산이 도전장을 낸 것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2% 하락했지만 이 ETF는 1.07% 올랐다. SOL K방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대형 방산주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위험 작전 투입 등에 활용되는 로봇 관련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정찰 감시 임무 등을 수행하기 위한 위성 개발 기업인 쎄트렉아이와 컨텍 등도 포트폴리오에 포함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57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1,11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