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선도지구 13개 구역 3.6만호 선정 > 경제기사 | economics

분당 신도시선도지구 선정 결과.@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고양시·성남시·부천시·안양시·군포시는 27일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와 선도지구 지원방안, 향후 1기 신도시 정비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는 지자체·국토부 간 협의를 거쳐 총 13개구역 3만6000호 규모로 선정했다. ▲분당 3곳, 1만948호 ▲일산 3곳, 8912호 ▲평촌 3곳 5460호 ▲중동 2곳 5957호 ▲산본 2곳 4620호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정비 시 주택 유형 다양화 필요성, 지자체의 선도지구 추가 선정 요청, 현재 관계기관과 수립 중인 이주대책 영향 여부 등을 종합 고려해,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구역 중 주택 유형이 연립인 2개 구역 1400호는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해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지원방안과 관련해 2025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선도지구의 신속한 후속절차 이행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 통해 사업지연 요인에 사전 대응 ▲통합정비 맞춤형 금융지원 통해 대규모 자금 안정적 조달 ▲주민협력형 정비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1기 신도시 정비 추진 방안과 관련해 국토부는 내년부터는 공모없이 주민제안 방식으로 연차별 정비물량 내에서 승인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부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관련해 국토부가 수립하는 최상위 지침인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방침을 지난 18일에 고시완료했고, 오늘27일은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를 선정 완료하는 등 국민분들과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12월에는 그간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온 유휴부지 개발, 영구임대주택 순환정비 등의 이주대책과 광역교통 개선방은 발표할 계획"이라며 "절차가 진행 중인 1기 신도시별 정기 기본계획도 경기도가 차질없이 연내 승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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