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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지난해 플라스틱 182톤↓…무라벨 제품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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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10-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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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개 생수병 라벨 감축…"ESG경영 실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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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무라벨 제품. /롯데칠성음료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무라벨 제품으로 182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업계 최초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유라벨 생수 500㎖ 페트병 라벨의 무게가 0.37g인 점을 고려하면 약 5억개의 생수병 라벨을 감축한 것이다. 개당 길이 21.1㎝의 라벨을 일렬로 연결시 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인 약 10만km에 달한다.


무라벨 생수는 출시 3년만에 생수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해 대세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생수 외에도 칠성사이다, 트레비, 칸타타 등 탄산, 커피 제품군을 포함한 무라벨 패키지 비중은 전년 기준 30% 수준으로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제품 확대 외에도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감축한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0년 대비 8565톤에 달한다. 생수 뿐만 아니라, 커피와 차, 게토레이 립톤 등 14종 제품의 페트 무게를 기존 28g에서 24g으로 14% 추가 감축시킨 노력의 결과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석유 추출 원료인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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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amaranth2841@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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