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결혼하고 애 낳자" 달라진 3040…출산율 반등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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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9월 인구동향 발표
- 3분기 출생아 수 전년比 8.0% 껑충…혼인 증가율 ‘역대최대’
- 2분기 출생아 6만1288명, 합계출산율 0.76명
- 혼인증가율은 전년比 24%↑…“역대최대 늘어”
- “올해 합계 출산율 9년만의 첫 반등” 전망도
- 3분기 출생아 수 전년比 8.0% 껑충…혼인 증가율 ‘역대최대’
- 2분기 출생아 6만1288명, 합계출산율 0.76명
- 혼인증가율은 전년比 24%↑…“역대최대 늘어”
- “올해 합계 출산율 9년만의 첫 반등” 전망도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6만 1288명을 기록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8.0%나 뛰었다.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증가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율도 같은 기간 24%로 큰 폭 뛰면서 올해 연간 합계 출산율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은 27일 ‘9월 인구동향’을 통해 3분기 출생아 수가 6만 128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452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0.05명 증가했다. 9월만 놓고 보면 출생아 수는 2만 59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0.1% 증가했다.
이번 출생아 수가 크게 늘어 난 것은 지난 2022년8월 이후부터 혼인이 증가한데다 출생에 대한 인식이 전환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022년 8월 이후로 2023년 상반기까지 혼인이 증가했고 30대 초반 여성 인구도 늘었으며 출생 자체도 30~40대에서 많이 늘었다”며 “여기에 출생에 대한 인식이 전환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통계청이 실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2022년 50%에서 올해 52.5%로, 출산 의향은 65.3%에서 68.4%로 올라갔다.
1~9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출생아 수는 17만 8600명이며 이 기간 합계 출산율은 0.74명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출산율도 작년보다 소폭 상승해 9년 만에 처음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 관계자는 “4분기 통계가 나와봐야겠지만 이 추세라면 올해 출산율 역시 0.74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작년 0.72명보다 소폭 올라 전년대비 증가로는 2014년 이후 9년 만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혼인의 경우 지난 3분기 5만 170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만 3건늘었다. 6월만 보면 혼인 건수는 1만 536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했다. 월별 혼인 건수는 지난 7월부터 두자릿수로 크게 늘었고 6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플러스’ 추이를 유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혼인 증가률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라며 “지금의 혼인이 하반기나 내년에 출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편 통계청은 이날 국내인구이동통계도 함께 내놓았다. 지난 10월 이동자 수는 52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늘어났으며,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2.1%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5831명와 인천1555명 등 수도권 순유입 현상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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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yeswhy@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율도 같은 기간 24%로 큰 폭 뛰면서 올해 연간 합계 출산율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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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생아 수가 크게 늘어 난 것은 지난 2022년8월 이후부터 혼인이 증가한데다 출생에 대한 인식이 전환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022년 8월 이후로 2023년 상반기까지 혼인이 증가했고 30대 초반 여성 인구도 늘었으며 출생 자체도 30~40대에서 많이 늘었다”며 “여기에 출생에 대한 인식이 전환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통계청이 실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2022년 50%에서 올해 52.5%로, 출산 의향은 65.3%에서 68.4%로 올라갔다.
1~9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출생아 수는 17만 8600명이며 이 기간 합계 출산율은 0.74명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출산율도 작년보다 소폭 상승해 9년 만에 처음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 관계자는 “4분기 통계가 나와봐야겠지만 이 추세라면 올해 출산율 역시 0.74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작년 0.72명보다 소폭 올라 전년대비 증가로는 2014년 이후 9년 만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혼인의 경우 지난 3분기 5만 170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만 3건늘었다. 6월만 보면 혼인 건수는 1만 536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했다. 월별 혼인 건수는 지난 7월부터 두자릿수로 크게 늘었고 6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플러스’ 추이를 유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혼인 증가률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라며 “지금의 혼인이 하반기나 내년에 출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편 통계청은 이날 국내인구이동통계도 함께 내놓았다. 지난 10월 이동자 수는 52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늘어났으며,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2.1%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5831명와 인천1555명 등 수도권 순유입 현상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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