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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1%대 진입…한은 "물가안정 기반 다져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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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10-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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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 상황 점검회의’ 개최

“근원물가 상승률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 이어가”

“향후 물가상승률 연말로 갈수록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

◆…사진=조세일보 DB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로 1%대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2일 오전 8시 30분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이날 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큰 폭 하락 등으로 1%대1.6%로 낮아졌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되며 2%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석유류가격이 최근 유가 하락 및 지난해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7.6% 하락했으며 농산물가격은 폭염에 따른 채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실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생활물가 상승률도 1%대 중반 수준으로 큰 폭 둔화됐다"라고 부연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 대부분 공급측 요인에 기인한다"라며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0.42%p에서 석유류가격 하락이 약 80%기여도 0.33%p를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세일보 / 이민재 기자 myfinkl@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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