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포즈, 반려동물 간식 태국 수출…"K-펫푸드 진가 알릴 것" > 경제기사 | economics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 리빙 토털 브랜드 어반포즈대표 신준호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26일 어반포즈는 자사 반려동물 영양제영양보조제 브랜드 닥터 헤리엇과 간식 브랜드 닥터 뉴트리코어에 대해 태국 반려동물 전문 유통회사 주 인터내셔널 타일랜드JOO International Thailand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태국의 반려동물용품 유통 전문회사인 주 인터내셔널 타일랜드가 동물병원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목적으로 수의사 처방 제품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어반포즈에 따르면 모든 제품은 수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팀이 수의학을 근거로 개발하며, 임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출시 제품에 대해서는 유효성분 함량 검사를 비롯해 위해요소 등 10대 검증 항목을 설정하고 외부 기관에서 한 번 더 테스트받고 있다.

신 대표는 "어반포즈의 자체 개발 능력과 제품에 대한 검증 체계를 높이 평가해 방한 후 일주일 만에 계약을 체결했다"며 "수입사에서 자국 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다음 달부터 태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매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펫박람회에도 함께 참가하는 등 현지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태국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임상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배연경 어반포즈 마케팅 팀장은 "동남아에서 가장 큰 반려동물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태국에 진출함으로써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향후 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확장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기업간거래B2B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차진원 어반포즈 연구개발Ramp;D 상임고문 수의사는 "제품 설계와 원료 수급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서서히 결실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며 "한국 문화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오랜 연구개발과 검증 과정을 거친 제품들로 해외 시장에서 K-펫푸드의 진가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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