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4700억 규모 KF-21 핵심 구성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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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와 계약… 최초 양산분 탑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전투기 ‘KF-21보라매’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보조 엔진보조 동력 장치·APU을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이를 포함해 추진·착륙·구동·연료 계통의 핵심 구성품 총 17종을 공급하는 계약을 KF-21 제조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4731억원으로, 2028년까지 KF-21 최초 양산분에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 KF-21 개발에는 약 600여 국내 업체가 참여해 국산화율 6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한화시스템은 ‘전투기의 눈’이자 현대 전투기의 핵심 장비인 ‘AESA능동형 위상배열 레이더’를 개발해 KF-21에 탑재하기로 했다. 최근엔 KF-21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임무 컴퓨터’, 조종사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다기능 시현기’와 ‘음성 신호 제어 관리 시스템’,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한 핵심 장비 중 하나인 ‘적외선 탐색·추적 장비’까지 항공 전자 장비 4종 개발을 완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KF-21에 F414 엔진도 공급한다. 미국 항공 엔진 제조사 GE에어로스페이스의 면허를 활용해 창원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엔진에 들어가는 일부 부품은 국산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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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기자 betrue@chosun.com
현재 KF-21 개발에는 약 600여 국내 업체가 참여해 국산화율 6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한화시스템은 ‘전투기의 눈’이자 현대 전투기의 핵심 장비인 ‘AESA능동형 위상배열 레이더’를 개발해 KF-21에 탑재하기로 했다. 최근엔 KF-21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임무 컴퓨터’, 조종사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다기능 시현기’와 ‘음성 신호 제어 관리 시스템’,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한 핵심 장비 중 하나인 ‘적외선 탐색·추적 장비’까지 항공 전자 장비 4종 개발을 완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KF-21에 F414 엔진도 공급한다. 미국 항공 엔진 제조사 GE에어로스페이스의 면허를 활용해 창원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엔진에 들어가는 일부 부품은 국산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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