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설공사비 상승률 2026년까지 연간 2% 수준으로 관리"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정부 "건설공사비 상승률 2026년까지 연간 2% 수준으로 관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0-02 15:05

본문

서울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 현장. 시공사업단 제공


정부가 지난 3년간 30% 가까이 급등한 건설 공사비 상승률을 2026년까지 연 2% 안팎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가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밝힌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보면, 최근 4년간 49.3% 급등하면서 공사비 상승의 주 원인으로 지적된 시멘트 값 안정을 위해 ‘수급 안정화 협의체’를 가동하고 중국산 수입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시멘트협회, 건설협회 등 업계 중심으로 하면서 관계 부처와 공익위원이 참여한다. 민간이 중국 등에서 시멘트 수입을 추진하면 항만 내 저장시설 설치 절차를 단축하고 내륙 유통기지를 확보하는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4년간 24.5% 오른 골재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바다·산림 골재 채취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바다골재는 5년 단위로 채취 계획을 수립하는데, 총 골재 채취량의 5%로 제한한 바다골재 채취량 한도 내에서 연간 채취 계획량을 탄력적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산림골재의 경우 토석채취 제한지역이더라도 인근 채석단지와의 인접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채석단지를 확장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분야 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는 그동안 금지했던 비숙련 외국인력의 동일 사업주 현장 간 이동을 탄력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내국인이 기피해 인력 확보가 어려운 공종공사종류에 한해서는 관련 비자를 신설하는 등 숙련 외국인력 도입을 검토한다.



이날 정부가 내놓은 공사비 안정화 방안에 대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건설시장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했다. 시멘트협회는 “관계 부처 및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시멘트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민간의 시멘트 수입은 국내 기간산업의 기반을 무너뜨릴 위험이 커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방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의 전용면적 85㎡ 이하, 6억원 이하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한 경우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85㎡ 이하에 대해서는 매입형 등록임대 허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종훈 선임기자 cjhoo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만찬 패싱·공격 사주 의혹…윤-한, 루비콘강 건너나

“단수는 나 역시 좋지”…김건희·명태균 ‘공천 논의’ 텔레그램 확인

서울대 의대가 쏘아 올린 ‘휴학 승인’…교육부, 고강도 감사 착수

민주당 지도부 ‘금투세 갈팡질팡’…유예 넘어 폐지 가닥

이스라엘군, 헤즈볼라와 지상전서 8명 전사

‘한동훈 빠진 채’ 길어진 용산 만찬…“우리는 하나다” 외쳤다

거리에 생후 40일 아기…새벽 2시 “분유 있나요” 경찰이 한 일

[단독] ‘방사선 피폭’ 삼성전자, 5년 전 원안위 평가서 “안전관리 이해 부족”

모험이 된 결혼과 출산…‘저출생’ 구조적 대안을 찾아서

“북으로 돌아갈래” 버스 훔쳐 월북 시도한 탈북민 구속영장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45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1,00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