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흘새 9% 급락…최다 보유 MSTR 공매도 영향인 듯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비트코인, 사흘새 9% 급락…최다 보유 MSTR 공매도 영향인 듯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11-27 09:10

본문

게티이미지뱅크


10만달러를 눈앞에 두던 비트코인 가격이 사흘 사이에 9%나 떨어졌다. 비트코인 매수에 ‘올인’해온 미국 정보기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에 대한 공매도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베스팅닷컴 집계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27일 오전 5시 45분께 9만817.2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3일 최고치 9만9617.4달러에 견줘 8.9% 하락한 것이다. 오전 9시 현재는 소폭 반등해 9만19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공매도 공격이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공매도 투자 전문 헤지펀드인 시트론 리서치는 지난 20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해 공매도를 선언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21일 16.2% 떨어지고 22일 6.2% 반등했으나 25일 다시 4.8 하락하고 26일에는 12.3% 폭락했다. 나흘간 25.4% 하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월에도 46억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5만1780개를 더 사, 보유 비트코인을 33만1200개로 늘렸다. 최근 추가로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해 30억달러를 조달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과 함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해 말 63.16달러에서 지난 20일 473.83달러까지 뛰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0%대의 낮은 이자율로 전환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사서 보유한다. 전환사채 인수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오르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수익을 거둔다. 반대이면 채권만 상환받는다. 일종의 ‘콜옵션’을 사는 꼴이다.



그러나 시트론 리서치의 앤드류 레프트는 “이미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많이 나와서, 이런 투자 모델이 지속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300억달러어치 가량인데, 회사 시가총액이 20일 그 3배나 되는 1024억달러로 불어나 있는 것도 ‘비트코인의 가치와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위법 없으니 넘어가자?…가족 논란 ‘어물쩍’ 윤·한 판박이

새벽부터 수도권·강원 대설주의보…“출근길 안전 유의”

[단독] 실손보험 믿고 ‘툭하면 도수치료’…과잉진료 손본다

KBS ‘낙하산 사장’ 논란, 과거엔 사과라도 했다

여야, 김건희 특검법 다음달 10일 재의결하기로

외교부 뒤늦은 ‘유감 표명’ 공개…항의성 초치 아닌 접촉

‘순직자 예우’ 강조한 한동훈에 의문이 든다…채상병 특검법은?

[영상] 특별진단: “이재명 유죄 나올 때까지 기소, 이게 정의인가”

뉴스타파 “오세훈 지인, 명태균에 20억 주고 덮자고 강혜경 회유”

‘정년이’ 큰일 했다…여성국극 연일 매진, 신작 제작도 활발

한겨레>


▶▶세상의 모든 책방, 한겨레에서 만나자 [세모책]

▶▶핫뉴스, ‘한겨레 텔레그램 뉴스봇’과 함께!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66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